신품 mx-5000에서 적출한 스위를 mx-3000에 이식해서 사용한지 만 6년이 되어갑니다.

항간에 말하는 구형 갈축이라 보아도 무방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2005년에 완성하여 사용하기 시작한 후 내도록 메인이었습니다.


일반적인 가정용은 아니었고, 완전 전투용이었습니다.

주로 문서작업이었구요.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키감이 상이해지는 것은 자명한 일이겠으나, 오늘 일이 벌어지고 말았네요.

문자열 O키가 상태가 좋지 않더니만, 급기야 올라올때 덜걱하고 걸립니다.

이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손끝에 걸리는 스위치가 몇 있습니다.

윤활로 해결이 될 문제인지, 아니면 아예 맛이 간 것인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체리사 공식 자료에 스위치 수명이 3000만번으로 되어있던가요? 잘 찾아지지가 않네요.

어쨌거나 공식 자료 외에도 이런 실사용상의 필드 리포팅도 나름 쓸모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좀 바빠서 뜯어서 자세히 들여다볼 시간이 있을까 모르겠는데, 만약 스위치를 분해한다던가 하는 일이 있다면 한번 더 글을 올리려합니다.


6년이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군요.

윤활 살짝 해서 다시 키감이 살아나면 좋겠습니다.

윤활제 부터 구입해야겠군요... 


사용조건


1. 사용환경

-05 ~ 06 : 일반 사무실

-06 ~ 09말 : 모부대 작전과(--;;; 여기가 먼지가 좀 많은데라...취약했을지도...)

-09말 ~ 현재 : 다시 일반 사무실


2. 스위치 분해 이력

-없음


3. 보강 유무

-알루미늄 보강


4. 키캡

-이색사출


5. 키캡 고무링 유무

-없음

 

6. 진동상황에서의 사용

-없음.(들고 다니면서 쓰는 용도가 아니었으며, 집 근처 지하철 등의 진동 유발 상황도 없는 것으로 판단됨)

 

p.s.> 혹시 내구성을 따지는데 필요한 변수가 더 있다면 알려주세요. 가능한한 적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