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레오님이 분양해주신 키보드입니다.
저렴한 신품 6점에 프로그래머블이고 흑축에 보강판, 컬러키캡, 아크릴키캡, 1800배열+매크로 레이아웃, 장점이 매우 많습니다. 좋은 키보드를 분양해주신 네오레오님께 감사드립니다. ^^

아주 냉정하게 이 키보드를 실사용 하면서 평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프로그래머블 입니다.
키보드의 제작년월은 98년 8월 25일.
전용프로그램이 영문도스전용~!! 윈도우에서는 맵핑파일 수정만가능하고 데이터전송이불가~!!
데이터전송시 직접 도스로 부팅하셔야만 됩니다 ^^
키맵핑할땐 일반 기본키등은 셋팅하기 쉽습니다. 특수키는 헥스코드로 입력가능하네요.
그러나 일반 윈도우 레지스트리에 등록되는 키맵핑용 헥스코드와는 매우 틀립니다.
예시에서 1,2,3,4 숫자키의 헥스코드가 각각 16,1e,26,25 윈도우키는 e0 1f라고 쓰여있네요
ksi사이트에서 잘뒤져보면 한/영키는 f2라고 나와있지만..
정작1292프로그램에서 설정할수있는 핵스값은 e7을 넘어가면 안됩니다.;;;;

2. 요점은 키캡입니다.
이글을 쓰도록 만든 주범이군요. 아스트랄한 세계 입니다.
일반 문자키파트의 키캡들은 표면이 미세하게 오돌토돌하고 코팅이 없는것이 국내 저렴한 멤브레인키보드의 기본적인 키캡의 질감을 연상시키네요
그외 텐키파트, 펑션키파트, 잡다 컬러키캡들 모두는 표면이 평평하고 부드러운 방금 곱게 사포질된 나무의 표면같은 느낌입니다.
(이런키캡은 장시간사용하면 쉽게 번들번들해지죠)
(오른쪽 알트와 컨트롤사이에 '그외'에 속하는 키캡하나가 있군요;;;)
더욱 아스트랄한것이 키캡프린트방식인데요...
아무래도 겉보기론 모든키캡은 실크스크린방식같습니다. 칼로긁으면 떨어질것처럼 미세하게 튀어나와있네요.
그런데... 문자열키캡을 몇개 뒤집어봤더니...
숫자열 일반, Q열 이색사출, A열 일반, Z열 이색사출???
Q열과 Z열 키캡안쪽은 이색사출키캡특유의 검은색과 흰색의 체크무늬?가 있습니다.
몇개더 벗겨보니.. 다벗겨야할것 같은 불안한 예감이 듭니다.
텐키의 숫자키들은 이색, 오른쪽 알트와 컨트롤사이에 쌩뚱맞게 끼워져있던 Del키도 이색,
엔터, 시프트, 컨트롤, 알트는 일반키캡인듯합니다 ㅜㅜ

맨위의 사진에
표시된것이 이색사출로 밝혀진 녀석들입니다.

3.기타
NumLock이 꺼질때(키보드에 전원이 차단되거나 공급될때) 키보드에서 삑삑 소리가 납니다 ㅜㅜ
컴퓨터킬때 시끄럽습니다.
컴퓨터를 꺼두면 ps/2에서 전원공급이 불안정하게 되는지...
이상하게 조금 시간이 지나면 삑삑삑삑 거립니다 ㅜㅜ 키보드를 뽑아버리지 않으면 계속 소리가납니다.
어쩌란걸까요. ㅜㅜ
컴퓨터 끌때마다 키보드를 뽑고있습니다;;


총평 : 저는 프로그래머블, 배열, 보강판등의 장점과 기능만 신경쓰기때문에 특별한 스트레스없이 쓰고있습니다.
뭐 불편은 불편... 그거야 개선방법을 찾으면 되는거구요 ㅎㅎ
일단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키보드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요즘은 외국에서 뭔가 지르는맛에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