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계식 키보드에대한 관심이 높아져 드디어 일을 벌이고 말았습니다.
그 첫번째 구입제품은 세진 1080입니다.

다른분의 사용기가 있으니 저는 감성적 느낌만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1. 무지 박스는 개봉과 동시에 쓰레기통으로 직행했기 때문에 특별한 느낌은 없습니다.
   단, 키보드 제품 자체의 완성도는 훌륭합니다.
   (높이 조절기가 2단계인 점이 옜날생각나게 만들었습니다)
2. 'SEJIN'이란 로고가 맘에 않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로고는 뒷면 라벨로 들어가고 3개의 Lock 점멸등을 3등분한 쪽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3. 키감은 그렇게 이질적인 부분없이 3~4일 만에 적응이 되었습니다.
   멤브레인 방식은 앞으로 사용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4. 가격 대비 : 기계적 완성도/국산제품/무게감 등이 적절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시끄럽지도 않고 가볍게 '잘각'대는 소리가 듣기 좋았습니다.
5. 주위에 적극 추천하고 싶지만 참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단, 기계적 심미안을 지닌 사람에겐 추천하고 싶은 키보드였습니다.

이상입니다.
* ebay에서 2개의 키보드 IBM M(1391401)과 Apple standard 1이 오고 있습니다.(체리 1800은 조만 간에) 대표기종(일본제는 제외) 3개를 써보고 수집은 종료하도록 하며 가능하면 평생 소장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