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프루지오님께 구매한 알청제로가 도착했습니다.

기쁜마음에 바로 포장해제 후  타건하며 리뷰 올려봅니다 ^^

 

 

 

1. 외형

 

필코제로 텐키레스... 별볼일은 없는 외형입니다.

 

다만 보강판이 빨간색으로 도색돼 있는데, 보기에 참 예쁩니다.

 

그 외 캡스락과 스크롤락 불빛이 강렬하게 뿜어져 나와 정면에서 보면 눈이좀 아프기도 합니다.

 

 

 

2. 키감

 

알프스 청축은 처음 만저봅니다. 그동안 뎀퍼축, 핑크축,  흑축 등을 만져보았으나 제게 맞는 축들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알프스 청축의 느낌은 거의 알프스 넌클릭과 흡사하다.... 입니다.

 

음 그러니까 키압이 상당합니다. 기존의 청축보단 훨씬 높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넌클릭의 그 느낌과 흡사한 쫀득임이 있습니다.

 

물론 넌클릭과는 조금 다른게 클릭음이 들리긴 합니다만....... 전체적인 느낌은 비슷합니다.

 

제가 써본 축중에 가장 비슷한 느낌을 꼽으라고 하면.. 뎀퍼축 정도가 되겠네요. 뎀퍼축과 핑크축의 중간정도라고 할까..

 

뎀퍼축의 찝찝한 느낌(눌리다 마는 느낌) 과는 다른 깔끔한 쫀득임이 있습니다.

 

 

3. 키압

 

위에서 말했다시피 키압은 상당합니다. 키압 낮은것만 주로 써 오던 제 입장에선 조금만 장시간 타이핑을 해도 손이 저립니다.

 

하지만 특유의 쫀득함 때문에 키압이 높다는걸 잘 인식하지 못하고 타이핑하게 됩니다.

 

키압이 높은듯 하면서도 부드럽게 타이핑이 되는게 상당히 매력적이네요.

 

 

4. 그 외

 

제 생각에 이 축에는 까끌까끌한 키캡을 사용해야할 것 같습니다.

 

매끄러운 키캡을 사용하면 타이핑을 하다가 손이 미끄러지는 사태가 종종 발생합니다.

 

 

5. 전체적으로

 

전체적으로 알프스 청축의 키감을 느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매우 기쁩니다.

 

생각하는 키감이 아니라 다소 놀랐지만,, 이건 이 나름대로 상당히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키압이 높은넘은 기본적으로 제 취향이 아니네요.

 

근데 이 녀석은 쭉 두고 계속해서 써 보고 싶다는 느낌이 듭니다. 팍팍!

 

오늘 한두시간 타이핑 해 보고 재방출여부 결정해 봐야할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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