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축이 체리축을 대신할지 아닐지 관심이 높아지는 이 시점에,


어쩌다가 지인에게서 아우라 청축 키보드를 얻어왔습니다.


조금 정보를 찾아보니 체리 순정축을 사용하지 않은 유사청축 키보드라고 합니다.



중국에는 이미 출시가 되어서, 풀배열은 209위안(약 34,300원) 텐키리스는 189위안(약 31,000원)에 할인판매중이고,


우리나라에는 피씨방 업주들이 공동구매를 진행할 예정만 있는, 제가 G키보드를 업어왔을시랑 거의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키보드 가격이 5만원 초반대에서 시작할 거라는 얘기가 들려옵니다.



5만원대 초반의 보급형 기계식 키보드라고 하면,


이전에 잘만에서 출시된 텐키리스 체리 유사축(이 경우 카일축입니다만) 키보드인 K500이 있어서


아마도 잘만 K500하고 비교해가면서 대체적인 리뷰를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사진은 전부 LG Gx (LG-F310L), 즉 똥같은폰카로 촬영하여 화질이 매우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1.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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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중국에서 직접 넘어온 듯 합니다. 박스 디자인이 간지나네요. 


박스에 중국어로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이름이  机械鬼王입니다. 영어로는 Mechanical Demon King이네요.


네, 풀어 말하면 기계로 된 악마 이네요.


이거 이외에도 아우라 공식 홈페이지에 가보니 아우라의 키보드는 물론이고, 마우스나 기타 게이밍 기어들이


디자인도 그렇고 이름들이 죄다 한가닥 하더라구요.

이블 스피릿 매드 스콜피온 이라던가

킬링 더 소울 이라던가

고스트 샤크 실드라던가

일렉트로닉 뮤직 고스트라던가...


잡설은 그만 하고, 구성품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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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보급형 키보드에 맞게 꽤 단촐한 편입니다.


키보드 본체, 보증서, 설명서가 끝이네요.


다만, 포장이 단순히 투명비닐과 완충효과가 전혀 없어보이는 종이만으로 구성된 K500에 비하면


그나마 완충에 조금이라도 신경을 쓴 구성입니다.




2.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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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의 앞뒷면 사진입니다.


현재 제가 받은 물건은 회색이지만, 원래는 검정색과 회색이 있습니다.


회색이 속히 말하는 '쥐색'에 가깝게 나온건 좀 안타깝지만, 그나마 검정색은 좀 더 간지날 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케이블은 마제스터치와 같은 케이블 일체형입니다. 


마제스터치를 위시한 대부분의 필코 제품은 아직도 왜 케이블 일체형인지 불만이지만, 이건 보급형이니 넘어가겠습니다.



뒷면에는 작게 라벨이 붙어있는데, 5V 100mA 이하를 소모한다고 붙어있습니다.


그 이외에는 쓰면서 키보드가 밀릴 걱정은 충분이 없어보일만큼의 면적의 미끄럼방지패드와,


아우라에서 홍보하는 생활방수를 위한 물이 빠져나오는 홀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만, 높이 조절용 다리에는 미끄럼방지용 패드가 붙어있지 않아서, 다리를 올려놓고 쓰면 좀 미끄럼 방지 효과가 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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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단자는 금도금이 되어있으며, 흰색 고무에는 아우라 로고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었습니다.


잘만 키보드의 도금 안한 기본 USB하고 비교하면 꽤 신경쓴 흔적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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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배열 키보드로써는 좀 희한하게, 상태창 LED가 꽤 작은 사이즈로 구석에 몰려있었습니다.


LED창이 트럼프 무늬를 띄는게 왠지 포커 미니키보드를 연상시키게 합니다.




3. 스태빌라이저와 키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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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을 뽑으면 신기하게도 보강판이 스위치 위를 덮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스태빌라이저 또한 일반적인 멤브레인 키보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키캡 자체에 철심을 고정시켜서 보강판(멤브레인의 경우에는 하우징)에 붙어있는 철심걸이에 걸어서


좌우 균형을 맞추는 방식입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일반적인 스태빌라이저라고 한다면,


마제스터치에서 대표되는 철심을 고정하는 피스가 보강판 위에 결합되고, 철심걸이 피스를 키캡에 삽입하는 마제식 스태빌과,


철심을 고정함과 동시에 상하로 움직이게 하는 피스를 철심과 함께 기판에 결합하고 그 피스를 키캡에 끼우는 체리식 스태빌인데


저렇게 기계식 키보드에 보강판 자체에 스태빌 걸쇠를 형성을 시키는 방식을 채택한 곳은 제가 알기로는...


지금은 이미 망해서 없어졌고 망하기 직전에도 극악의 퀄리티를 자랑하던 아론사밖에 없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잘만 K500의 경우에는 스태빌라이저의 구조가 마제식 스태빌에 가까운 구조를 띄고 있었으니


이 키보드가 조금 K500에 비해 열세가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타건을 해보았을 때는 스태빌의 먹먹함이나 철심의 덜덜거림을 전혀 느낄 수 없었으며,


스태빌 걸쇠에 쓸데없는 연약한 피스를 삽입해서 쉽사리 분질러먹게 만들던 아론과는 달리


스태빌 걸쇠가 꽤 단순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으니, 


화난다고 키보드를 내려 치지만 않으면 충분히 잘 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제목 없음.jpg

(이런거만 안하시면 될겁니다, 아마도요...)



키캡 부분으로 넘어가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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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이 아우라 데몬킹 키보드의 키캡이고, 우측은 잘만 K500 키보드의 키캡입니다.


얇은 ABS키캡이긴 하지만, 잘만 K500의 키캡에 비교하면 아주 약간 두꺼운 편입니다.


다만, 다른 체리 키보드랑 비교한 아우라의 기계식 키보드 키캡의 가장 커다란 차이점이라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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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체리키캡에 비하여 스템이 매우 길다는 것입니다.


이는 위에 서술했던 보강판이 스위치 위를 덮는 구조상에서는 키캡의 스트로크가 짧아져서 제대로 된 작동이 힘들어서


스템을 더 길게 늘려서 충분한 스트로크 거리를 확보하기 위함에 있어 보입니다.



키캡3.jpg


또한, 현재 한국에 판매되고 있는 저가형 키보드에 들어가는 Scorpius M10, ZM-K500의 키캡과 함께 비교해 보면,


잘만 K500의 키캡도 마감처리가 꽤 부실한 편에 속하지만,


아우라 데몬킹의 마감처리는 대부분의 키캡에 거스러미가 꽤 일어나 있는 편에 속합니다.


다만, 저가형이라는 점과, 키캡의 밑부분은 타건할때 그렇게 보이지도 않고 영향도 별로 없는 부분임을 감안하면


그렇게 페널티가 크지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4. 타건


이번 키보드 리뷰에서 가장 중심적으로 지켜본 점인, 그리고 타건영상을 찍지 못하여 가장 날림으로 쓴


유사청축은 과연 체리 청축에 비해서 어떤 타건감을 내줄까 라는 점입니다.



일단 이제까지의 리뷰를 리뷰 대상인 데몬킹 키보드로 쓰면서 느낀 가장 커다란 특징점은,


클릭감은 체리 청축인 것 같은데, 키압이 높아져서 더 묵직한 클릭감이 나온다 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제가 제닉스 Tesoro M7 Gaming Blue, Scorpius M10, 스카이디지털 청축 등등을 써본 때와 타건음을 비교하자면,


스위치 및 키캡 체결시의 째깍거리는 소리는 체리청축의 그것과 거의 비슷하다 못해 똑같다고 봅니다.


다만, 체리 청축에 비해서 스프링압이 좀 높은 편이라 체리 청축하고 비교하면 조금 더 묵직한 클릭감이 나옵니다.


아마 녹축이나 변청이 이런 느낌일까요?


최근에 발표된 레이저의 자체 게이밍축을 떠올리게 하는 바입니다.



게다가, 저가형 키보드 치고는 하우징이 꽤 견고하게 물려있어, 타건할 때 통울림이 별로 없었던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키보드 무게 또한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처럼 꽤 묵직한 편이었구요.


게다가, 2중 보강판의 상단 부분은 나사나 기타 요소로 고정되어있지도 않은데, 하우징을 체결하고 나면


전혀 보강판이 흔들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으며, 타건시에도 보강판이 단단히 고정되어있다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키보드 기능 또한 꿀리는 점이 없었습니다.


오른쪽 메뉴키를 대체하는 Fn키와 펑션키와의 조합으로 미디어 재생, 볼륨 조절, 윈도우키 잠금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빈티지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문제점이 볼륨조절인데요,


멀티미디어 키를 이용함으로써 좀더 편하게 볼륨조절 등이 가능해 질 것 같습니다.



다만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의 문제점이라고 한다면,


엔터가 ㄱ자 엔터이고, 그 엔터의 왼쪽 끝부분이 위치할 자리에 역슬래시 키가 있다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차라리 역 ㄴ자 엔터에 상단부에는 역슬래시 키와 1x 백스페이스를 넣거나,


일자 엔터키와 1.5x 역슬래시 키로 구성을 하였으면 좋았을 것을,


괜히 밑부분의 엔터키가 짧아서 엔터를 치려다가 역슬래시 키를 누르는게 단점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잘만 K500에서도 있었던 문제이지만,


USB 전용 키보드인데다가 무한동시입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N키롤오버 6+1같은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목 없음2.jpg


공식 홈페이지(이제까지 몇번이고 말한 공식 홈페이지는 중국 공식홈페이지 입니다.)에서 소개한 거에 따르면,


자주 쓰는 26개의 키조합에서 키충돌이 일어나지 않는다 라는 문구가 있는데요 (중국어를 몰라서 아닐 수 있습니다.)


정말로 저 키조합 이내에서는 꽤 키조합이 자유로우며 동시에 10키 이상을 누를 수 있으나,


저 표시된 키 이외의 키조합은 동시에 6개 입력조차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시입력이 6키가 아닌 5키까지만 눌리는 경우도 있구요.


다만, 타이핑을 위해서는 동시에 키입력을 거의 하지 않고 게임할때에는 저 키조합을 벗어나는 일이 드물다는걸 생각하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뷰쓰다가 시간을 다 날려먹어서 실제 어떤 키조합이 가능한가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5. 분해 및 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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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뒷판 최상단의 나사 4개를 풀면 하우징 분해에 필요한 나사가 다 풀립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하단만 뭔가에 단단히 고정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하단엔 나사를 조여놓은게 없기 때문에 대체 뭐가 고정수단인가 생각해 보다가,


레오폴드, 필코 키보드는 나사+걸쇠로 하우징 결합을 한다는 것을 기억해내고는


자를 이용해서 하단 하우징의 걸쇠를 풀어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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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하우징 하단부분은 플라스틱 걸쇠로 되어있습니다.


레오폴드나 필코 키보드같이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하우징이 만들어진 것도 아니어서


저 걸쇠를 빼내는데 꽤 긴장했습니다. 하우징에 깊은 기스가 나거나 부러지면 어쩔까 하고 말입니다.


이 키보드 뿐만이 아니라 다른 걸쇠를 이용한 기성품 키보드도 진짜로 두번다시 분해하기 싫습니다.



키캡을 다 빼내고 보강판이 뭔가 흔들거린다 해서 들어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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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키보드의 보강판은 두개였던 것입니다!


이제서야 기계식 키보드에서 생활방수가 되는 원리를 알겠더군요.


스위치보다 위를 덮어서 최대한 물이 보강판 위로 흐르게 한 뒤에, 그 보강판에서 물빠짐 홀을 통하여 물을 내보내어


생활방수를 가능케 하는 구조였습니다.


아우라 공식 홈페이지의 키보드 등록일자로 미루어 보건데,


이 2중 보강판 구조로 생활방수기능을 가능케 하는 구조는 2013년 7월의 이블 스피릿 매드 스콜피온 모델부터 시작된거 같습니다.


2중 보강판 구조 자체는 2013년 4월 발매한 드래곤 투스 키보드부터 시작된 것 같지만,


공식 사이트 자체에서는 생활방수기능이 된다고 홍보한 적이 없어서 방수기능의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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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판을 뒤로 뒤집어보면, 일반적인 체리키보드와는 달리, 스위치를 거꾸로 납땜하여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납땜 후 스위치의 다리가 잘렸는지, 아니면 스위치의 다리를 구부려 납땜한건진 몰라도,


납땜한 부분 밑으로 다리가 삐져나오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아마도 하단 하우징 밑바닥에 기판 밑부분이 그대로 밀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분해3.jpg


키보드의 메인 컨트롤러입니다.


아이콘보다도 훨씬 작으며, 훨씬 기능도 없는 컨트롤러인것 같습니다.


맨 위에서 소개한 LED 상태창은 기판에서 바로 빛나는 구조입니다.


스위치 기판하고는 핀헤더로 연결되어 있는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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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레이저 게이밍축 얘기가 나온 김에, 


본체와 함께 받은 여분의 스위치를 분해해 봐서 조금 더 세세하게 파헤쳐 보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왼쪽의 스위치는 체리 순정 흑축, 오른쪽의 스위치는 아우라 유사 청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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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를 분해해서 전부 비교해 본 사진입니다.


아우라 유사 청축의 슬라이더가 더 밑으로 뾰족하게 튀어나와있다는 점과 스프링이 좀 더 길다는 점을 제외하면,


거의 완벽하게 순정 체리축의 구조를 따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LED랑 DIP방식 다이오드를 집어넣는 홀 간격조차도 똑같네요.


이게 자체제작일까요? 아니면 체리사에서 라이센스를 받은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카일 스위치하고는 조금 구조가 다르다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스위치3.jpg


접점부를 더 가까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스위치의 접점부의 모양, 구부러진 각도, 접점의 돌기, 접점의 고정 방식 및 위치가 똑같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정도까지 똑같으면 체리 스위치하고 비슷한 키감이 나는 것도 납득할 만 합니다.




6. 총평


현재 한국에 있는 저가형 키보드는 가격은 싼데 답이 없는 퀄리티로 사용자를 실망케 하는 키보드와,


제대로 만들어졌지만 저게 저가형 키보드라고 하기엔 좀 어려운 가격을 갖고있는 키보드밖에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 주관으로 가성비 최고라고 여겼던 Scorpius M10G가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7만원 초반대니까요.)



그러한 키보드 시장에 있어서 이제서야 정말 제대로 된 물건이 나왔다는게 제 평가입니다.


만일 정말로 저 키보드의 초기 판매가가 5만원 선을 사수해 낼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한 3~4만원까지 내려서 피씨방에서까지 수요를 확장하면 좋을 것 같긴 합니다만)


기계식을 쓰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쓰지 못한다던가, 본격적으로 비싼 키보드로 입문하는건 좀 그렇다는 사람들에게 어필하여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기계식 키보드를 손쉽게 접하고 전체적인 키보드 시장의 파이를 조금이나마 더 키울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 주관이 섞인 이 키보드의 총평은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키감과 부가기능을 제대로 살렸으며, 본래의 키보드 디자인에 충실한 키보드'


입니다.



아우라 사 제품의 타 제품이라던가, 일부 다른 게이밍기어 회사(제O스라던가, 스OOO지털이라던가, 아O락스라던가...)들이


게이밍 키보드를 만들어놓고는 매크로 키를 추가한다던가, 멀티미디어 버튼을 주렁주렁 달아놓는다던가,


괜히 키보드 하우징을 요란하게 만들어 놓아서 오히려 게임하는데 불편함을 준다던가 하는 등의 처사로


GP-K5000, SEM-DT35로 대표되는 기본적인 키보드 레이어 준수를 생각하지 않는 데에 비해서,


ㄱ자 엔터를 제외하고는 거의 완벽하게 기본 키보드 레이어를 준수하고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제가 자주 다니는 피씨방 사장님도 아우라 DZI를 들여놓았다가 오히려 역효과만 보았다고 하더군요.)



빨리 이 키보드가 일자 엔터로 모델을 고치고 한국에 정발이 됬으면 하는 바램을 드러내며,


길디 길었던 키보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스크롤 압박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총정리


장점 : 저렴한 가격, 단단한 하우징, 순정 청축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키감, 멀티미디어 키, 생활방수 기능


단점 : 한국인에겐 생소한 ㄱ자 엔터, 6+1입력 부분 미지원, 약간 부실한 키캡 마감, 키캡놀이 불가능 (문자열도 불가능)

          후줄근한 쥐색 (회색모델 한정)




P.S. 


제목 없음3.jpg


2014년 6월 4일에 확인해 보니, 아우라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소비자 가격이 85,000원으로 채택되었습니다.


피씨방몰에서도 대량구매건은 보지 못하였으나, 85,000원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2중 보강판 등을 이용한 생활방수기능을 기계식 키보드에 채택했다고는 하나,


순정 체리 스위치를 사용한 가장 저렴한 보급형 키보드가 대략 7만원 후반대입니다; (게다가 무한입력까지 됩니다)


가격적인 경쟁력이 좀 부족하다는 점으로 인하여 (순전히 개인적 관점입니다만)


평점을 70점에서 60점으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키보딩 졸업.

역시 키보드는 기성품이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