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리뷰는 필코 마제스터치 닌자 레드입니다.

용산 모 판매점에서 구입했습니다.

대략 반 년 정도 사용한 것 같네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키보드입니다

(주로 게임 혹은 기타 등등 잡무),


1. 시작 전에


그냥 심심해서 키보드 타건하러 용산에 놀러갔다가

갑자기 청축에 꽂혀서 구매하게 됐습니다.

사실 청축인 것보다는 디자인이 정말

예뻐서 충동구매를 해 버렸습니다.

빨감색과 검은색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 두 가지 색이 하나로 뭉쳐 있으니

정말 구매하지 않고는 못 배기겠더라고요 ㅎㅎ;

키보드가 한두 푼이 아니라 웬만한 게 아니면

조심조심 리뷰 다 훑어보고 사는데

유일하게 확 업어 온 녀석입니다 ㅎㅎ


2. 본론.

본래 청축에 별 애정이 없고, 취향도 아니지만
다른 축은 다 있는데 청축만 없으면 심심해서
사 온 탓에 키감적으로는 크게 드릴 말씀이 없네요.
다만 같이 쳐 본 레오폴드나 커리어 청축에 비하면
조금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이었습니다.
마무리가 정말 잘된 키감이었는데 다르게 말하면
여타 청축에 비하면 다소 심심한 맛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위는 무각이고 키 각인이 키캡
밑둥 쪽에 있습니다. 해서 아무리 쳐도 벗겨질
염려는 없고, 실제로도 머지 왜에 각인이 지워질 일이
거의 없어서 만족하면서 사용 중입니다.
특히 게임을 하면 aswd 키 각인이 거의 백 퍼센트
사라지는데, 그런 일이 없어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좋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차라리 지워지려면 각인이 지워지지
이놈은 키보드 본체가 잘 벗겨집니다.
실제로 전 이놈을 기본 키보드로 사용하여 거의
이동하지 않음에도 무슨 영문인지 모서리의
붉은칠이 하얗게 벗겨졌습니다.
다른 분들 중고 파는 거 보니까 웬만큼 관리를
잘해도 거의 확실하게 벗겨지는 수준이더군요.

그런데 빨간 외관에 하얀 칠 벗겨짐이 일어나니
그렇게 보기 싫을 수가 없습니다.
전 굉장히 작은 수준인데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네요.
예뻐서 업어 왔는데 못생겨지다니... ㅜㅜ

3. 마무리.

전체적으로 무난한 청축입니다.
개인적으로 청축 중 상위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무엇보다 색이 정말 예쁘게 뽑힌 것 같아요.
더해 예전에 구매할 때는 키캡도 한 세트를 줬었는데
지금도 증정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점수는 청축에 대해 잘 몰라서 못 매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리얼포스 30g 타이완 버전

마제2 레드 청축

한성 무접점 텐키 45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