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tech K750 Solar Keyboard

제가 산 제품에 대해 글을 올리는 건 처음이네요.

 

Logitech 공식 사이트에서 구매했구요~ ^^

어제 구매했는데 오늘 오후에 도착했네요.

일단 첫인상은 너무 얇아서 부러질것 같다~ 였습니다.

홍보 사진처럼 영문키만 인쇄되어 있기를 원했는데 한글도 인쇄되어 있네요. 쩝~

키보드를 처음 봤을 때 테두리에 스크레치가 죽~ 나 있어서 깜짝 놀랬는데

알고보니 키보드 상판은 하이그로시 재질로 되어 있고 기스 나지 말라고 필름을 붙여 놓았던 거네요.

그 필름이 고정재랑 마찰로 인해 스크래치가 난거네요.

 

사견이겠지만 일단 키감 만족스럽습니다.

너무 단단하지도 무르지도 않은 키감

 

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 치즈모양의 키가 타이핑 할 때마다 손가락 끝에 착착~ 감깁니다.

타이핑에 대한 반응 속도도 좋습니다.

 

타이핑 소리도 지금까지 써본 팬타그래프 키보드와는 다르게 찰칵찰칵 경쾌한 소리를 냅니다.

지금 손톱이 좀 긴 감이 없지는 않지만...^^

손톱이 닿지 않게 타이핑을 해 봤는데요 일루미네이트 키보드와도 사뭇 다르네요.

일루미네이트는 다소 퍽퍽한 소리라면 K750은 팬타그래프 치고는 경쾌합니다.

물론 사견입니다~ ^^

 

키보드의 충전지는 만충 상태로 배송되어 지네요.

로지텍 사이트의 설명에 따르면 만충 시 어둠속에서 3개월간 타이핑 할 수 있다고 나와있던데

어둠속에서 3개월 동안이나 타이핑 할 일은 아마도 없겠죠~ㅎㅎ

 

Logitech 사이트에서 Solar Application을 받아 설치하면 현재 집광상태가 어떤지 베터리 상태가 어떤지

정보를 알려주네요.

Lux 측정은 0~500 까지이구요.

스텐드 하나 켜놓고 대각선으로 40Cm 떨어져 있는데 128Lux 정도 나오네요.

동일한 스텐드 밑에서 90도 각도로 40Cm 거리에서는 최고 측정치인 500Lux가 나오네요.

스탠드 불빛 및 사무실 형광등 불빛 아래서도 사용하기에 무난할 것으로 보이네요.

Solar Cell의 집광 성능이 좋은것 같네요. 끝까지 유지되면 좋겠는데~

Solar Cell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집광성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그 부분이 제일 걱정이 되네요.

 

갑자기 궁금해져서 불 다 끄고 모니터만 켜져 있으면 몇 Lux나 나올까 테스트 해 봤는데요

ㅎㅎ 17Lux 나오네요(모니터 바탕화면 Yellow 계열, 지금 게시판에 적고 있는 IE화면이 White - 30:70 정도 비율로 화면을 차지하고 있네요)

아주 소량이지만 앞에 모니터만 켜 있어도 소량의 충전은 되는것 같네요.

스탠드를 다시 켰는데요 조도 측적을 해보니 77Lux 정도 나오다가 점점 조도가 높아지네요.

조도 측정 방식이 그런 것인지 아니면 삼파장 램프가 느끼지는 못하지만 서서히 밝아지는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결과적으로 다시 130Lux까지 올라갔습니다.

 

갑자기 지름신 발동해서 샀는데 충동구매 치고는 만족도가 높네요~ ^^

사진은 내일 첨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