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에 사는 광클릭입니다.

 

운이좋게 2순위인데도 씨엘로님 덕에 승화를 한번 만져보게 되었습니다.  ^^;

 

승화하면 구하기 매우 어려운 키캡으로 다들 잘 알고 계십니다.

제조상의 어려움때문에 현재는 해피와 리얼포스외에는 생산을 안하는걸로 알고 있는데(아니면 지적해주세요 ^^;)

 

어찌됐든 리얼파스님의 릴레이로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다시한번 리얼파스님께 감사드립니다.

 

우선외관은 수많은 분들의 손을 거쳐 갔기 때문에 번들거림이 있고 상급은 아니었지만

승화란 이런것이구나 라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제가 주력으로 쓰던것은 마제 1화이트 풀배열로 약 2년간 사용했었습니다.

제 마제도 키캡이 번들거림이 있는데 기분좋은 번들거림입니다. 손가락에 약간의 땀이 베면

번들거리는 키캡이 착 달라붙는것이 터치감이 그만입니다.

 

이번 승화도 번들거림은 손에 착착 감기는게 매우 좋더군요..

 

-  키감

   마제화이트에 키캡을 빼고 승화를 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마제는 ABS 키캡이고  승화는 PBT 재질입니다.

   근데 표면에 느끼는것은 번들거림으로 인해서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승화과 약간 더 두껍기 때문에 소리도 약간 둔탁?(소리도 약간 무거워집니다.)해지고 충격도

   마제보단 약간 덜한게 있습니다.

 

   물론 제가 초보라서 고수님들처럼 정확한 느낌을 전달할 수 없지만

   승화는 참 매력이 많은 키캡이라고 느껴지더군요..

 

    근데 다만 아쉬운것은 구하기가 너무 어렵고 고가인데다가  설사 구했더라도

    아마 소장으로 많이 쓰지 못할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도 물론 소장 및 쟁겨놓는것을 잘 하지만 키보드의 경우 실사를 첫번째로 여기기 때문에

    쓰지 못할 것이라면 저렴한 마제 키캡하고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덕키 PBT 키캡을 이용해서 사용기를 작성하고 있는데 이것 표면이 약간 까칠? 오돌토돌하다고 해야하나

     같은 재질이지만 느낌이 많이 다르군요...

 

- 느낀점

  1. 승화의 키캡 두께 및 재질로 인해 마제 키캡보단 충격이 덜하고 키감이 약간 무거워짐

  2. 1번과 같은  맥락인데 같은 재질아라도 표면에 따라 키캡 두께에 따라 키감이 많이 달라짐(중후해짐)

  3. 번들거림이 생길 경우 손에 착달라붙는 것이 실사용으로 최고라고 생각함(개인적인 견해)

  4. 3번의 이유로 손에 땀이 많은 분께는 정말 좋은 키캡인것 같습니다.

  5.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키보드는 두둘겨야 맛인데 승화의 경우 구하기가 어렵고 고가여서

      구매를 하더라도 소장용으로 남을것 같음.

  6. 키보드 역시 자기 손에 맞는 것이 젤이 좋은 키보드라고 생각함

       (아무리 고가여도 자기 손에 맞지 않으면 좋은 키보드가 아니라고 생각함)

 

이것으로 초보자의 승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허접하지만 솔직하게 썼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승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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