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4186.JPG : 제대로 독특함을 느끼고 싶다면 청축으로. 필코 마제스터치 106키(FKB106MC/KB)IMG_4185.JPG : 제대로 독특함을 느끼고 싶다면 청축으로. 필코 마제스터치 106키(FKB106MC/KB)

아까 올린 글에서 사무실 옆분이 '-_-+'하셨던 청축 키보드입니다.

 

구매는 2010년 소셜커머스 사이트 카르페디엠에서 샀었습니다.

 

당시에 기계식 키보드가 뭔가 하고 기웃거리다가 한번 사고서는 4년째 사용하게 되었네요.

 

키감은.... 구름타법 쓰시는 분들은 확연히 소리로 구분되는 키감을 느끼실 수 있고 압력을 가해 치시는 분들은 옛날 기계식 타자기의 향수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ㅋㅋ (저희 공장 창고에는 전자타자기, 전원 연결이 불필요한 한글 2벌식 기계식 타자기가 잠들어 있더군요 ㄷㄷ)

 

그런지라, 소음을 비난하는 어르신들은 '야, 이거 옛날에 우리나 썼던 키보드지 왜 이런 걸 쓰냐'하고 핀잔 주시다,

13만원(물론 리얼포스나 해피해킹 등보다는 저렴하지만)이라는 가격을 보시고는 '미쳤구나 -_-;'하십니다.

 

하지만 입문하시는 분들께서는 그 특별한 감각을 잘 살리는 키보드로서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스텝스컬쳐 설계를 다들 장점으로 알리고 았는데 필코 제품도 그렇습니다.

 

집중이 필요한 타이핑을 하셔야 하고, 엑셀 작업시 텐키를 같이 사용하셔야 한다면 훌륭한 선택입니다.

 

오랜동안 가까이 두고 쓸 물건으로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