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키보드를 받아서 짧게나마 사용해 본 후기를 적어 보고자 합니다.
앞으로 더 쓰면서 새롭게 느끼는 점이 있다면 추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써본 키보드라곤  DT-35,  Model-M 밖에 없어서
여러 종류의 키보드와 비교해서 쓸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저같이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필요 할 듯하여
나름대로 사용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이전에 올리신  분들과 또 앞으로 올리실 분들과 어차피
중복 되기에 저는 생략 했습니다.

1. 외관 

 일반적인 텐키리스 키보드의 모양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형태입니다.
 그런데 키보드의 앞쪽 높이가 전체 사이즈에 비해서
 높다고 해야 할까요? 모델 엠과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팜레스트가 필요 할 것 같습니다.

 USB 단자에 금도금이 되어 있어서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또한 케이블이 천으로 피복되어 있어서 기존처럼 오래 사용하다보면
 얼룩덜룩해지는 케이블의 단점을 보완 해 줄것 같습니다.

 하우징은 유격이 없고 삐걱 대는 곳 또한 없습니다.  탄탄하게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2. 키감 

모델엠에 비해서는 키압이 낮은것 같지만 키 하나 하나를 잘 눌러보면
 그리 낮은것 같지도 않습니다. 이 부분은 다양한 키보드를 접했다면
 명확하게 적을 수 있을것 같은데 그런 경험이 없어서 자세하게
 쓸 수가 없네요 다른 고수님들이 적어 주실것 같습니다.

3. 소리 

모델엠에 비해서 뒤지지 않는 클릭음이 납니다.
 모델엠이 다소 굵은 남자의 목소리라면
 이 키보드는 톤이 얇은 남자 목소리 정도?
 여자의 목소리라고 표현하기에는 그렇게 가냘프게 들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인지 몰라도 속타를 계속해서 해보면
 모델엠은 클릭음이 잘 정리 되어  있는 느낌인데
 필코제로는 다소 정리되지 않은 클릭음이라고 할까요?
 좀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느낌을 뭐라고 해야 할까요....
이또한 내공이 부족하여 콕 찝어서 표현 하기가 힘드네요.
다른 고수님들이 설명해 주실수 있겠죠?


4. 기타 

키캡이 좀 흔들리는 감이 있습니다.
 음.. 이또한 원래 이런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DT-35나 모델엠에 비해서 키캡이 조금더 흔들리네요.

 키캡에 인쇄되어 있는 문자가 돌출 되어 있습니다.
 키보드가 검정색이다 보니 흰색으로 문자가 각인 되어 있는데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면 자주 사용하는 키와 그렇지 않은 키간의 문자 색상 차이가 많이 날것 같습니다.


총점 

사실 저같은 사용자가 총점을 매긴다는 것이 의미가 있을가 싶네요.
 국민 키보드만 사용 하던 사람이 이런 키보드를 써보고 총점을 준다는 것이 말이죠.
 그래도 총점을 적어야 한다면   개인적인 생각으로 키캡이 좀 흔들리고
클릭음이 정리되지 않은 느낌을 받아서  95점 정도 될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후기는 이정도 될듯 싶습니다.
다른 여러분들께서 궁금해 하시는 중복키 문제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구요
앞으로 사용하면서 특이한 점이나, 새로운 점이 발견 된다면 추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허접한 사용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