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뵙겠습니다.


어디서부터 써야할지 난감하면서도 또 즐겁네요 ^^;

조금 매끄럽지 못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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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을 처음으로 써본 제품이 Filco사의 마제스터치 제품, 그중에서도 흑축으로 입문을 했습니다.

당시에 뭣 모르고 기계식=청축 이라는 생각만을 가지며 중고로 구매했다가 생각치도 못한 압력에 당황한 기억이 나네요 ㅋㅋ


이렇다 할 뽐뿌도 없고, 4년전즈음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접한 뒤로 거~~의 바꾸질 않고 있다가

몇몇 키들이 다중 인식 되고 먹통이 되고..하는 바람에 몇일 전부터 다른 키보드들을 열심히 찾아보았습니다.

그렇게 찾던 중 어제 이 사이트에 올라온 뉴스중 가장 최신 글인 "레오폴드사의 신제품 FC980M,C"의 소개글을 보았습니다.

직접 보니까 텐키도 다 있으면서 컴팩트한게 제 취향을 저격해버렸네요 ㅋㅋㅋ;


그렇지만 발매는 10월이라고 써있는 탓에 급급하지 말고 그냥 용산가서 다양하게 타건 해보고 결정해보자~라는 느긋한 마음으로 오늘(월요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찾아가게 되고서..pc기어 매장으로 들어가보니까 마치 발매된 것 마냥 자연스럽게 FC980M이 전시, 저소음 적축 화이트와 적축 네이비가 있었습니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한참을 만지다 '어??음??' 이란 생각과 함께 뽐뿌가 와서 바로 질렀네요.

자세한건 안물어봤습니다만 아마 미리 소량만 푼 게 아닐까 싶습니다..


덤으로 마우스와 스피커도 사고~..집에 와서 청소도 하고 드디어 구매한 키보드를 열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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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박스들과는 다르게 이런식의 디자인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이게 새로 구입한 키보드로썬 처음인지라 다른것과 비교가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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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후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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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측면부입니다.

아무래도 흑축으로 입문해서 그런지 매장에 가서 타건했을 때도 흑축이 가장 쫀득하고 맛났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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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 더러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짜잔~ 하고 등장한 키보드

아직 방향키 부분이 이전에 비해 왼쪽으로 옮겨진지라 적응할 필요가 있지만, 이 사이즈에 이정도면 베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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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서 한컷!


원래는 측면에만 각인된 키캡 모델을 사려 했는데, 너무 흥분한 나머지 제대로 확인 못하고 가져왔네요 ㅠㅠ 그점은 아쉽..


제가 사용한게 마제스터치(그것도 06년산 -_-;) 흑축밖에 비교할 대상이 없네요;

확실하게 소음이나 느낌이 많이 부드러운 느낌이 납니다.

흑축 특유의 달라붙는 감각과 그렇게 크지 않은 소음이 이전 키보드보다 훨씬 마음에 드네요.

저 4칸중 빠긴 키가 홈키와 엔드키인데, 기능키와 결합해서 바로 사용 가능하게끔 위로 다 몰려있으니 크게 문제될 건 없어보입니다.


그 외엔 천천히 써보면서 알아가면 될 것 같네요 ^^;

나름 제대로 된 첫 지름을 이런 신형으로 누리는지라 만족감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타건 영상 올리면서 간단한 구입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