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장터에서 구매한 Dell AT101W 입니다.


배송이 좀 늦어서 기분이 별로 안좋았던데다 제품 상태가 기대보다 많이 안좋았습니다.

이곳 장터에서 2-3번 거래를 하기는 했는데 다 신동급 거래만 해서인지 

중고물건 상태에 대한 인식이 좀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선탠이란 단어도 첨 들어보고....^^)


다행히 키캡빼서 닦고 먼지 좀 털고 게시판에서 배운대로 치약으로 좀 닦아 주니...

사용하는데는 뭐 좋네요...^^;


- 외형

  . 상당히 크단 소리를 듣고 좀 쫄아 있었는데 그렇게 까지 부담스럽지는 않습니다.

  . 예전 기계실에서 콘솔용 키보드를 사용하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그저 듬직합니다.

  . 상당히 클래식한 모델이라서 그런지 거부감 같은거 없습니다...

  . 다만 팜레스트가 없으면 안될거 같아요~


- 키감

  . 키캡 뺀 김에 FC200R Lite에 있던 문자열로 교환도 했습니다. 

    키감이 많이 틀리면 어떻하나 걱정했는데 별로 안다름니다.

  . 아시겠지만 알프스 흑축(넌클릭)입니다. 

    체리 갈축(넌클릭)도 하나 사용하고 있는데 그거 보다는 더 크게 느껴집니다.

  . 구매 후 오랜만에 타자연습 프로그램으로 한번 쳐봤는데 도각도각 거립니다.

  . 집에서는 멤브레인(Dell sk-8115)을 사용했는데 가족들도 타이핑하기 좋아졌다고 하네요~


사무실에서 사용하기는 좀 어렵겠지만 집에서 부담없이 스트레스 날리며 타닥거리기 좋습니다...^^


(기계식 입문은 예전에 사용하던 IBM키보드의 재깍재깍거리는 맛을 좀 느껴볼려고 시작했는데 

이상하게 배가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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