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키보드에 대한 리뷰는 여기서도 한 번도 올라오지 않은 물건인 것 같습니다.(스탠다드 101키 알프스 Datacomp)


제가 상시 사용하는 제 주력기입니다.


생소하실텐데, 이 키보드는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에 구입한 컴퓨터에 딸려 온 것입니다.(기억이 가물...)


추가: 기억이 났네요, 그 당시의 CLOUD 컴퓨터(대만 ACER 기종)에 딸려 온 키보드 였네요.


겉에서 보면 별다른 메이커나 라벨이 적혀 있지 않은데, 뚜껑을 열어보면 대단한 놈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내부에 써 있기로는 하우징과 기판에 모두 DATACOMP 라고 써있고, 대만 회사입니다.


알프스 백축 구형으로 되어있는 자판에 금속 보강판 두께가 1T가 넘고,


이 금속판에 메인 기판을 나사로 고정한 상태입니다.


각 스위치의 고정은 기판이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보강판에 클립 형태로 끼워져 있어 금속 보강판 자체가 스위치를 물고 있는 형태입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XT<->AT 절환 스위치가 뒤쪽에 달려 있습니다.


키캡은 이색사출 키캡이고, 한글 각인도 모두 사출로 되어 있는 대단한 놈입니다. 각인은 실크스크린 인쇄네요.


키보드에 메이커가 적혀 있지 않은 키보드에도 이런 보물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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