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구려 키보드만 전문적으로 사용을 하는 유저입니다. -_-a
여기는 기계식 위주의 제품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뉴텍기계식 이후로 멤브레인 방식만 애용을 했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싸구려키보드 매니아(?)가 되었습니다.

2005년부터 키보드 바꿈질이 많이 되었는데, 여태까지 사본 저가형 키보드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2006년에 들어서 최단명한 키보드가 2개가 있는데, 하나는 벤큐 A122이고, 또다른 하나는 스카이디지털의 B513키보드입니다.

일단 벤큐 A122를 샀을때 당시의 가격은 11,000원이었습니다. 지금은 8,000원대의 저가형의 펜타그래프 방식의 제품이지만, 작년에 나온지 얼마되지 않았을때에는 가격이 그랬었지요.
벤큐 A122를 선택한 이유가 저가형에 흔치 않은 철판내장 제품이라는 점과 기본 106키 사이즈 키볻드이기 때문에 그냥 샀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참조은 짝퉁X방식 때문에 손가락 끝 아파서 샀습니다.

취미생활(?) 때문에 하루에 치는 타자수가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펜타그래프 한번 써보자 하고 샀지요.

멤브레인 위주로 사용을 하다가 벤큐를 사고나서는 키감은 펜타그래프 방식이고, 나음대로 쫀득쫀득 한것이 좋았습니다. 일반 멤브레인 방식이랑 구조가 같기 때문에 적응도 쉬웠지요.
그런데, 2달 정도 사용하면서(물론 키들은 모두 광택이 되었을때..)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을 하더군요.

자주쓰는 키들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_-a 키보드판 자체는 안정성도 좋고, 바닥 미끄럼패드도 다 좋은데, 키가 흔들린다는 것은 문제이지요.
결국은 많이 쓰는  K키의 받침이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타자만 쳤는데, 그랬습니다. -_- A/S받을려고 벤큐에 전화를 하는 족족 안받더군요.
그냥 키락키에서 X받침 떼다가 이식해서 사용을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키도 흔들리기 시작을 하더군요. -_-

오래쓸 물건이 아니라고 직감을 하고, 바로 DT-35 질러서 사용을 했습니다.
이 키보드가 문제는 X받침의 받침 부분이 3개라서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키보드 본체내에 철판들어가서 튼튼하면 뭐합니까? 결정적으로 키들이 문제가 되는데 말이지요.
A/S센터 전화도 잘 안받고, 돈만원짜리 키보드 좋은 점이 그냥 A/S받기 귀찮으면 버려도 된다는 것이기에 기능 짱 박아놨다가 그냥 생각나서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

현재는 W3 울트라슬립 펜타그래프 사용중입니다만, 한달정도 되어가는데, 벤큐에서 일어나는 문제의 조짐은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