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용중인 주력은 리얼이 아닌 마제 변흑 제품 입니다.
우연히 이 제품을 구하게 되어 몇 일 고민하다가 오늘 아요매 이중사출키캡을 구해서 설치했습니다.

훔.... 전 개인적으로 마제 스타일이 참 맘에 듭니다.
청축보다는 갈축이 갈축보다는 리니어가 맘에 듭니다.
조용한 사무실에서 소음문제로 겉어내고 리얼로 갈아타고 1년 가까이 86 > 103 > 101신형 > 101구형
을 거쳐왔습니다.
그런데 2% 부족한 느낌 지울수 없고,
마제에 대한 그리움이 날로 커져갈 무렵....

변흑 제품을 구하게되었습니다.
맨날 사용기만 읽다가 비싼돈, 아까운 시간을 왜 투자하시는지 사용해 보니까 공감이 가더군요.
그래도 제가 막손이라 소음은 좀... 그렇다고 제 타법을 구름타법으로 변경하는 것은 못마땅하고요.
어렵게 구한 마제를 다시 떠나보내기엔 제 노력이 부족하다 싶더군요.

스카님이 공구해 주신 오링을 적용해 봤습니다.
오~~ 느낌이 살짝 리얼스러워진 턱턱턱~~ ㅋㅋ
해 보신 분은 아실겁니다.

그런데도 먼가 부족한... 괭음... ( 좀 과장스럽지만.. 제가 좀 예민해서리.. ㅋ )

고민끝에 아요매에 출시된 이중사출키캡 적용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맘에 들었던 부분은 키가 약간 낮다는 부분!!
왠지 제가 원하는 키감 + 소음이 해결될 것 같은 예감을 받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블랙바디에 화이트 키캡을 씌워서 멋 스러운 것은 둘째 치고...
리니어 뿐만 아니라 마제 시리즈의 특유의 소음은 키 높이에 있지 싶습니다.
구름타법이 아닌 저 같은 막손의 경우
누르는 힘이 깊을 수록 강해져서 울림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타법을 바꾸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즉, 키가 낮아 짐으로 힘이 부드러워 지면서 오링의 힘을 받아서 부드러운 터치를 구현하고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로 눈이 즐겁고 변흑의 가벼움... 이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어
지금의 마제가 탄생했습니다.

참 오래 주력이 되지 싶습니다.
소원풀은 것 같습니다. ^^
혹시 저와 같은 고민 하시는 분들은 비용은 좀 들지만 한번쯤 고려해 보세요.
작~살! 입니당. ㅋ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다가오는 휴일 잘 계획하셔서 즐거운 나날 계속 보내십시오. ^^
이만 물러 갑니다.

* Sad Nova™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4-30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