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평점 (100점 만점) | 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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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정품 제품을 청축, 갈축, 미니키보드까지 3종류 사용했었고
레오폴드는 FC200, 660M에 이어 3번째 사용해봅니다.
한동안 갈축만 사용해오다가 660M과 같이 쓰던 210TP 텐키를 적축으로 했었던게 적축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더군요..
한동안 고민하다가 기어이 지르고 말았습니다.
660M 에서도 느꼈었지만, FC200에 비해 제품 마감이나 완성도가 한결 높아졌으며 PBT키캡의 고급스러운 질감도
만족감을 높여주기에 충분합니다. 측각의 세련됨은 보너스~ ^^
하우징은 약간 오돌도돌 질감이 느껴집니다. 고급스럽네요..
키캡 사출상태도 660M 에 비해 나아졌습니다. (660M은 엔터나 쉬프트 같이 긴~키캡은 중앙부가 " ) " 이렇게 휘어져 있었죠..)
키감은 1.5mm 두께의 키캡 때문인지 키압과는 별개로 꽤나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키캡과 보강판, 리니어스위치의 조합으로 상당히 정숙하고 부드럽습니다. 고급세단 느낌입니다.
손끝에서 느껴지는 질감도 만족스럽구요..
불만이라면 경쾌한 느낌은 없다시피 하더군요..
엔터와 쉬프트, 스페이스바는 철제스테빌라이저가 들어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굴뚝갔습니다.
일반타이핑은 정숙하고 부드럽게~ 엔터, 스페이스바는 철컹철컹! 짜릿하게~
이것 만큼은 FC200의 느낌에 점수를 더 주고 싶습니다.
스위치 바꿔본 적은 없지만, 어렵지 않다면 몇몇 키캡은 청축으로 바꿔보고 싶네요..
아직 새제품이라 그런건지 쉬프트, 엔터키 누를때 새끼손가락에 걸리는 압력이 조금은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몇몇 아쉬운 점을 제외하고는 무척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레오폴드 제품은 제품이 출시될때마다 발전하는것 같고, 친절한 a/s 역시 장점이 되겠네요..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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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하니 자신의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키보드라 생각합니다. ^^
근데 전 개인적으로 너무 충실하다보니 재미(?)가 조금 떨어지는 키보드라고 할까요.
리류 잘 봤습니다. 저도 사용하던 키보드라 옛 생각이 나네요.
잘 몰라서 그러는데 말씀하신 엔터랑 스페이스키는 초기모델에서는 철제 스테빌 아니였던가요?
제가 750 초기모델 적축으로 쓰는데 스페이스 누를때마다 철컹철컹(?) 거려요ㅋㅋ
회사와 집에서 각각 해피와 fc660c쓰고 있는데 슬슬 다른 키감이 땡겨오는(?) 시기가 와서 여기저기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근데 적축과 백축이 무척 땡기네요. 이글을 보면 적축으로 확 기우는데... 다른글을 보면 또 백축으로 기우니 ㅎㅎ;; 결정이 힘드네요.
손가락 통증 문에 기계식 키보드 알게 되어 매장가서 이것저것 쳐보고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필코 갈축을 제치고 선택한 것이 레오폴드 750R 적축 입니다. 네이비 색으로 선택했는데 키캡놀이는 조만간 레오폴드에서 발표하는 키캡으로 바꿀예정이고요. 간단히 사용해본 소감은 일단 적축이 살살 누르듯이 쳐도 되어서 손가락에 제일 무리가 안오더군요. 그래서 낙찰되었고 키캡느낌과 타건 느낌이 만족스러웠고 무엇보다 국산! 이어서 나중에 A/S 고민 안한다는 것이었습니다. PBT키캡이 저에겐 더 느낌이 좋았습니다. 뭔가 뽀송뽀송한 느낌 이라고 해야 할지 더 상쾌했습니다. 리얼포스 10주년 키캡나오면 바로 키캡놀이 대기중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