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라기 보다 활용기라고 하는게 맞을 듯 하네요^^;

이번주에 3700과 4700을 분양받았습니다.
3700은 스티커 튜닝된 변백이고, 4700은 순정이지요.
일단, 변백은 제 취향이 아님을 이번에 알았습니다.
제겐 걸리는 느낌이 너무 셉니다.
나중에 갈축이나 흑축 구하면 스위치 교체해봐야겠네요.

4700 잘 아시죠?
왼쪽의 그림과 같은 키패드지요.
매크로를 지원하지요.
일단 처음 받아보고 두들겨보니 좀 뻑뻑하더군요.
서걱거림이 너무 세더군요.
제 취향엔 영 안맞았습니다.
그래서 아이오에이드로 슬라이더에 윤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별로 차이가 없다는..ㅡㅡ;
스위치 분해를 하지 않고 그냥 튀어나온 부분에만 윤활을 한지라 윤활효과가 반감했을겁니다ㅡ.ㅡ;
키압도 좀 더 낮았으면해서 질문게시판에 MX 스위치와 ML 스위치의 스프링이 호환되냐고 물었었는데 호환되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이제 활용을 해봐야죠?^^
제가 분양받은 4700이 모드1 USB인 관계로 매크로 관리 툴인 Cherry Tools를 다운받아서 설치했습니다.
일단은 4700을 오른쪽 그림과 같이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M$ Visual Studio에서 제가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들과 마우스로 클릭해서 사용하던 기능들을 단축키로 새로 지정해뒀습니다.
아직은 키 배열에 적응을 제대로 못한지라 모니터 옆에 키맵을 프린트해서 두고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이로써 제 책상엔 리얼포스 101 + X-keys stick + 4700으로 3형제가 모여서 일을하게 됐네요^^


점수는 일단 제 취향을 기준으로...
키감에서 -1, 소음에서 -1,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하는 불편함에서 -1해서 -3점 감점해서 7점 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