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평점 (100점 만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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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기계식키보드에 입문하였습니다.
아주 신세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어 올리고 싶었지만 하나있던 카메라는 형이 서울로 가져가고 저의 휴대폰카메라는 고장이 나서 사진은 못올렸습니다ㅠㅠ
처음에 굉장히 고민이 많았습니다. 키캡, 각인, 기종, 가격, 축 까지 너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고민 많이하는걸 싫어해서 돈이 생기고는 바로 질렀습니다. 제가 처음 기계식에 입문한 키보드는 포커2입니다. 화이트색상이 나온다고 했지만 저는 기다릴 수 없어서 바로 그레이색상 질러버렸습니다. 키캡은 PBT키캡을 찾고있었습니다. ABS가 입문에 좋을거다라고 추천하시는 분도 있었지만 한 번 사면 오래 바꿀 수가 없어서 PBT로 질렀습니다ㅎㅎ 각인은 영문각인밖에 없더라구용?? 기종은 포커2로 했습니다. 처음에 FC700R과 포커2를 놓고 굉장히 고민했는데 미니키보드가 너무 이뻐서 포커2로 결정했습니다. 가격은 적당한(?) 13만원정도 사용했습니다. 무엇보다 축이 제일 고민됬지만 게임하는데 리니어가 제일 좋다고 해서 적축 바로 질러질러했습니다.
처음에 왔을때 뽁뽁이가 제 키만큼 많이 넣어져 있어다라구요. 물론 제 키가 좀 작은감도 있습니다 ㅠㅠ 그래도 안전한 배송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색상이 생각보다 밝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크게 신경안써서 만족. 키캡마다 뒤에 자국이 있는거빼고 마감 모두 괜찬은거 같구 스페이스바 키캡엔 +모양이 보이는거 말고는 모두 만족합니다. 자국이랑 +모양은 키감에 영향을 주지 않는거라 패스!
가장 중요한 기계식 키보드의 키감 또한 매우 만족합니다. 이전 키보드가 DT-35인데 처음에는 일반멤브레인 키보드 사용할때는 이 키감도 신세계다 라고 생가했는데 기계식 키보드의 키감은 말로 설명할 수가 없네요.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입문은 청축이다 라고 하셨는데 꼭 그런거는 아닌가 보네요. 저는 적축도 완전 좋습니다. 키압이 너무 낮을까봐 걱정했는데 막상 직접 타건해보니 너무 부드럽네요. 그리고 적적적거리는 소리가 귀를 즐겁게해주네요. 하지만 처음이라 오타율이 이전보다는 쪼끔더 높아졋네요.
기계식 키보드는 정말 직접 타건해 보아야만 그 키감을 느낄 수 있네요. 기계식 키보드입문에 많이 고민하고 계신분들 빨리 입문하세요!! 이거슨 진리입니다!!
입문은 청축이라고 하는건 일반적인 멤브레인과 차이가 많아 체감으로 다른점이 느껴지기 때문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도 처음엔 청축으로 입문해서 리니어는 왜 쓰나 싶었는데 청, 갈 방출하고 적축과 리얼 사용중입니다 ㅋ
(아직도 청축이 그립긴 하지만 그 소음이란.ㅠㅠ)
처음부터 적축이 맘에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포커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아마 조만간 윤활을 하게 되실테고....
포커 적응이 잘 되시면 배열만 적응되면 최고라는 해피에도 도전해보세요~ㅎㅎ
저도 포커2 적축 사용중입니다. 어쩌다보니 제가 구입한 포커2는 다른분에게 넘기고, 적축은 여기 장터에서 구입하여 사용중이네요.
포커2 좋은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트색 포커2는 사진에서만 봤지만, 차라리 검정 하우징 + 화이트 키캡으로 구성한 포커2가 더 예쁠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나중에 화이트 원톤 키캡이 별도로 판매된다면 키캡만 한번 바꿔볼까 생각중입니다. 키캡 판매사이트에서 포커2 키캡 파는 것이 있긴 한데, 화이트 원톤은 없더라구요.
매크로 기능을 잘 사용하시면 편하실거예요. 편집키의 배치를 익숙한 배치로 바꿔 사용할 수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
이제 갓 구입하셨다면 아직 덜 적응하셨겠네요..
매크로 잘 정해서 fn + shift 셋팅해놓고 사용하면 신세계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 )
축하드립니다!
저는 이제 입문한지 한 열흘이나 됐을까요.
그 중에 저렴하고, 괜찮을 것 같아서 FC600R(갈축)을 쓰고 있습니다.
'오타율' 말씀하시니 저도 관련해서 아픔이 있습니다.
메모장에서 초안을 자주 작성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키를 잘못 눌러서 두 번이나 날려 먹었습니다.
Fn키와 뭘 누른 뒤에 날려버린 것 같네요... 이전에 쓰던 펜터그래프는 한 4,5년을 쓰면서도 이런 일이 한 번도 없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이런저런 고려를 해서 '갈축'으로 입문했는데, 타건감이 그리 강렬(?)하지는 않아서(좀 밋밋한 느낌이랄까요?) 청축으로 살 걸 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쓰다보니 돈 조금 더 주고 한 단계 나은 기종을 선택할 걸 하는 후회도 들고요.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합니다. ㅡ.ㅡ;
아무튼 입문 축하드리고, 멋진 글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