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100을 구입한지 1달.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사용기를 써봅니다.

4100은 제겐 키보드로써는 처음으로 굉장히 가지고 싶다는 느낌이 들게하는 키보드였습니다.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죠... 이전에 쓰던 키보드는 카트라이더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삼성물산 PKB-3000이었는데 이걸 써보신분은 아시겠지만 키감이 아주 싸구려틱합니다.
4100을 받은후에 느낌은 생각보다 더 작구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보통소설책 한권정도의 사이즈입니다. (물론 길이는 조금 더 길고 넓이는 약간더 좁죠. 두께는 일반키보드보다 약간얇은듯)
일단 크기에는 만족을 하고 일단 PC에 연결하고 생전 안하던 타자연습을 켜서 타이핑을 해보았는데 타이핑하는 느낌이 톡톡거리면서 반발력이 오는것이 이전의 키보드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근데 문제가 이 반발력이란것이 왠지 키보드 바닥을 두들기는 느낌이 들어서 약간 아쉽게도 느껴지더군요. 텅텅거리는 느낌이랄까....
타이핑을 해보고 나서 카트라이더를 한판해보았는데 역시 전에 키보드보다는 반응이 느리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키보드 많이 쓰는 게임엔 평범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키 구성이 안좋다고들 많이 하셔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실제 사용해보니 인서트키와 딜리트키 페이지 업다운키을 사용할때마다 버벅이며 키보드를 한번 더 들여다보는 일이 상당히 잦아서 역시 불편하구나 싶었지만 하루이틀 사용하면서 적응이 되니 괜찮아지더군요.
이동성을 중시했으니 역시 usb타입을 샀어야 하는건데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일단 작은 가방에도 넣고 다닐수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사진은 오늘 키캡을 빼서 청소를 한후에 찍어봤습니다.
글솜씨 없는 제글이라도 4100을 구입하실때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
다음에 사용해보고 싶은 제품은 M10인데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 죽겠습니다. 지방이라 좋은 키보드 만져보기가 힘드네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