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애플이 왔습니다.
품절이란 소식에 다른곳 뒤지다가 남아있는곳이 있어서 얼른 주문했죠.
마제 청축쓰다가 부드러움이 그리워져서 주문한 녀석입니다.
일단.. 받아본 후 상자를 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함께있던 여직원도 환호성을..
디자인 정말 예쁨니다.
하얀것이 밑바닥은 투명하게 처리되어있구요.. 모서리 불필요한 부분 모두 없앤 심플 그 자체입니다. 하얀만큼 때가 더 잘 탈듯하여 조심스레 모셔야겠어요.
떨리는 마음으로 키를 눌러보았습니다.
근데.. 키가 약간 불안정하다고 해야하나요?
키들 하나하나가 좀 흔들거리는... 쿠션은 좋은편입니다. 폭신폭신..
약간 뻗뻗한 면도 있구요.
그리고 일반 키보드와 약간 다른 배열땜에 살짝 헤깔리긴 합니다만 금방 적응될 듯 합니다.
키보드 사이가 좁아서 움직이기도 편하구요.
디자인면은 99점 주고싶습니다.
모.. 키감은 50점정도? (사실 키감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는데 살짝 아쉽..)
키보드 뒷면에 USB장치 있으나.. USB전원초과 라는 오류...
이거땜에 유전원 USB를 사야하는건가 고민도 한다는...
아무튼.. 감기도 걸리고 울적한 날 이녀석 때문에 기분 업됐습니다.
하나쯤 갖고있어도 좋을만한 소장품이 될듯합니다.
그나저나 덮개를 하나 만들어줘야할 듯...
아.. 이녀석을 두고 퇴근해야 하는 아쉬움..
내일 많이 만져줄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