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올리겠습니다. 


약 두달전 구매하였습니다. 물량이 없어서인지 적축만 판매하더군요.


선택의 여지 없이 바로구매했습니다. 


키감이나 축의 느낌은 주관적이라서 뭐라 말하기 어렵겠지만 저에겐 적축도 잘 맛는듯합니다. 


일단 사무실이라 민폐가 될까했는데 나름 정숙한 편이더군요.


가장 맘에든 건 키배열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방향키가 없어서 크루징커서 기능을 이용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업무 특성상 윈도우메뉴(마우스우클릭)키와 오른쪽 쉬프트 키를 자주 사용하는지라. 이게 적응이 안되더군요..

결국 fn + wasd키를 이용한 방향키에 적응하기로 하고 1주일정도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미칠듯한 오타와 + 삽질을 반복하더니 슬슬 손이 기억하기 시작하더군요..

뭐 1달정도 지나서는 fn + 왼손 방향키의 조합이 더욱편해졌습니다. 그 이유는 키보드에 손을 올리는순간 손이 이동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키가 양손에 다들어 오기 때문에 손이 이동할일이 없네요;;


물론 다른 때보다 fn 키를 한번 더 눌러 줘야하지만 이젠 뭐 고정으로 fn키에 손이 올라가 있어서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업이 개발쟁이라 unix/linux 환경에서 작업을 많이 하는데.. hjkl키를 이용한 방향전환이 왜 편한지 모르다 이제 그이유를 알거 같네요..


아무튼 장점이 단점을 보완하는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하나더 사서 집에 두고 쓰고싶지만 물량이없어서 언제또 구매할 수있을지 모르겠네요..


이상 허접한 사용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