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옥션에서 예약판매를 한 3800이 도착했습니다.

퇴근후 빗속을 뚫고... 필요한 공구를 구하러 안양까지 갔다오니...

자정이 넘은 광복절에 개봉을 하게 되네요.

 

구성품은 사진처럼 예판용 서비스인 마우스패드, PBT키캡, 키캡리무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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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에 장착된 키캡은 ABS이고... 스텝스컬처가 적용안된 동일한 키캡입니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PBT키캡은 16개로 사진과 같이 SHIFT 2개, 하단열4개, 1*1 10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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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것은 키캡 안쪽의 기둥이 이전 체리키캡과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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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의 두께는 1.4mm정도로 체리순정 두꺼운PBT(1.6mm)보다는 얇고, 얇은PBT(1.1mm)보다는 두껍습니다.

키캡의 높이가 앞쪽은 7mm, 뒤쪽은 6mm로 낮은편이라서...

키캡의 무게는 체리순정얇은PBT하단열(8.2g)과 비슷한 8.0g입니다. (서비스 PBT키캡도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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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건 뒷면입니다. 체결방식이 달라진건지?? 나사를 숨긴건지... 어떻게 분해해야 할지 한눈에 들어오질 않네요.

 

[초간단 키감 설명]

스탭스컬처가 적용이 안되서그런지... 펜타그래프같은 느낌입니다. (좀 깊이 들어가는 것만 차이날뿐...)

 

좀 하우징이 단단하길 기대했는데... 이전의 체리키보드와는 전혀 다른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좌우를 잡고 키보드를 비틀면...별 힘을 주지 않아도 확~ 휩니다. 이렇게 휘는 키보드는 처음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주 물컹한 키감입니다.

 

체리키보드를 사용해 보신분들은 만족할만한 완성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펜타그래프 좋아하시는 분들이 기계식 입문하시기에는 안성맞춤인듯 합니다. 

 

이상으로 초간단 개봉기 및 간단키감입니다.

사진을 똑딱이로 구린조명에서 막찍어서.... 눈을 피로하게 해드린점 사죄드립니다. ㅠㅠ

 

profile

55변흑, 두꺼운PBT, 보강판이면 만족!

1) LZ-S (흰색도색, Vortex승화) + 알프스무선키패드+제노베이션683

2) LZ Se(검정도색, 그레이승화) + 케패드(티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