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슬렁 어슬렁 새로운 키감을 찿아 고역만리 길을 떠나는 나의 모습을 돌이켜봅니다.
이세계는 끝이 없는가 봅니다.최상을 찿았다 생각하면 어느새 새로운 무언가를 간절히바라게 되는 내모습을 느끼거든요..(나만 그럴수도 있고요...)
암튼 이런 대사가 떠오르네요..벗으라면 벗겠쏘요~키보드를 위해...ㅡ_ㅡ;;
본론으로 들어가서 일주일째 메인으로 쓰고있는 저의 애장품입니다.
힘들게 구한만큼 애착이 더간다는...(물건값보다 술값이 배나 들었다는ㅠ_ㅜ;;)
처음 박스를 보고 무쟈게 크군..헐~이중포장방식의 세심한 배려는 소비자를 만만히
보지않는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홈페이지 사진상으로 봤을땐 날렵해보였는데 사진빨이였더군요..의외로 통통합니다.
USA이길 바랬는데 쭝국산이더군요...허긴 중국에서 산거니...
키캡또한 여는키보드보다 높이가 1.5배정도 높습니다.사진처럼 우물같이 깊은곳으로
러버돔이 보이죠..지지대가 세로방향으로 된것 또한 특이합니다.
옆모습이 아~트입니다.
키트로닉 상급기종이기에 키감에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라구요...러버돔에서 이런 분배된 키감을 느낄수 있다는 자체가
동에는 리얼포스 서에는 키트로닉 이라는 문구가 틀린말이 아니었습니다.
키감은 주관적이기에 러버돔중 가히 최고라고는 말씀드리기 힘듭니다.(벌써 말해버렸자나..ㅡ_ㅡ;;)
허나 ergo force가 적용되어 있기에 러버돔중 최강이라 감히 말씀드립니다.(결국 말.)
이걸 쳐보고 리얼포스를 쳐보았습니다...결론은 키트로닉의 손을 들어주게 되더라는.
왜냐?~가격이 저렴하므로...리얼포스 뺨칠정도의 가격(7만원정도)에 분배된 키감을 느낄수 있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리얼포스 써보신분중에 그특유의 밋밋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기에 ergo force는
이를 대체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물론 리얼포스와 성격이 다른 스위치 방식이기에 오로지 가격대 성능비로 봤을때
리얼포스는 단가가 높을수 밖에 없지만..이제품을 먼저 구했다면 리얼포스 구입을
포기했을수도 있지 않았을까하는 맴이...
결론은 이제품을 먼저 구하건 리얼포스를 먼저 구했건 후회는 없습니다.
세상 모든 키보드를 섭렵하고픈 마음은 저만 아닌 이곳을 찿는 모든분들의 염원이니까요...
좀처럼 보기 힘든제품에 조카넘에게 나간 술값이 컷지만 제품자체 단가는 수긍할만하니까 점수는 후하게 주고싶습니다.
끝으로 사진 스크롤의 압박은 너그럽게 봐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