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예약의 기다림끝에.. 한승엽님께 드뎌 마제스터치를 분양받았습니다.
그냥 혹시나 마제스터치 있으면 분양해주세요~ 라고 쪽지 보냈는데.. 잊지 않고 약속을 지켜주시더군요.. 이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도대체 어떤 넘인지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궁금했습니다.
이번에 놋북을 회사에서 새로 받은기념으로 세트로 사용하려고 물렸습니다.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온통 블랙 로망~ 입니다. ^^;
공각기동대 이놈도 훌륭한 넘입니다. 회원들중에 몇몇분이 쓰는걸 봤습니다.
전 벌써 두개째입니다. ㅎㅎ
놋북에 KEY TWEAK을 설치하고, 마제를 살짝 꺼내어 물렸습니다. 그리고 살짝 눌러봤습니다.
오오.. 역쉬... 마제스터치라고 하는 이유를 한번 눌러보고 알아버렸습니다.
부드러운 키감.. 그리고 철판치는 느낌.. 그리고 키캡 재질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옆에있는 공각기동대 마우스와 같은 재질인듯한 느낌입니다.

한마디로 쵝오.. 입니다. 눌러보신 분들은 어떤 기분인지 잘 아실껍니다.
키보드 세계로 뛰어들어 반년만에 1860 까지 접해봤지만...
이만한 키보드는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도대체 키보딩의 세계는 어디까지일까 궁금합니다.
묵직한 느낌에 컴팩트한 크기.. 맘에 쏙 들었습니다.
1860에 철판을 대면 이런기분이 날까 생각이 들었지만..
다른 맛일꺼 같습니다. 써보신 고수분들은 비교체험 리플 날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ㅡ.ㅡ;
무엇보다도 저를 놀라게 하는건 키감도 있지만.. 완벽한 마무리입니다.
키보드 자체에 장인 정신이 깃든 느낌입니다.
어디를 보아도 험잡을데 없는 마감에.. 깔끔함.. 일본인들의 섬세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키보드 충분히 만들수 있는 저력이 있을텐데.. 아쉽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세계를 다시 느낀 하루입니다.
지금 철야 작업중이지만 피곤하지가 않군요.. 이런 맛에.. 사는가 봅니다. ㅎ~
내일 출근할때는 놋북 가방에 비스듬히 꽂아서 필코 마크가 살짝~ 보이게 하고 출근하렵니다.
좀 무겁기는 하겠지만.. 뽀대로 버틸렵니다.
아는 사람들은 오~ 마제스터치~ 하겠지만.. 천명중에 구백구십구명은 흉보겠지요..
노트북에 커다란 키보드 미련하게 꽂고 다닌다고.. ㅡ.ㅡa
머 상관 없습니다. 마제스터치만 있으면..

일본어배열이라 숫자키 위의 특수기호들이 좀 헷깔려서 걱정하다가.. 키보드 스티커로 발라버렸습니다. -_-; 완벽합니다. 좀 색감이 다르긴 하지만 스티커도 검은색이라 별 티는 안나는군요..
아.. 즐거운 밤이 될꺼 같습니다.
모두들 마제스터치 세계에 빠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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