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적축만 쓰는 적축매니아 두두두 입니다.


우선 사용해본 적축 키보드는 이렇습니다.



1. 스카이디지탈 엔키보드 메카닉 로봇 적축


2. 덱 헤슘 프로 적축


3. 레오폴드 FC700R 적축


4. 스틸시리즈 6GV2 적축





키보드를 쓰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것은 다름이 아닌 키보드를 눌렀을때


내 손끝의 움직임으로 발생하는 키보드의 반발력, 움직임, 반응


그것으로 인한 나와의 교감입니다.




인간이 키보드로 인해 느낄 수 있는 감각은


시각(LED) , 청각(소리) , 촉각(자판칠때) 으로 볼 수 있겠네요.




전 개인적으로 키보드에 있어서 


 49   :    49   :    2            의 비중으로 키보드를 봅니다.

청각    촉각     시각



아무튼 LED나 메크로기능 등을 떠나서 중요하게 보는것은 키보드를 사용할때 손끝으로 느껴지는 촉감과 소리입니다.


위 다섯가지 키보드를 청각과 촉각으로만 디테일하게 한번 리뷰해볼테니


새로 적축을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께서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느낌이니, 사람마다 다를 순 있습니다.




1. 스카이디지탈 엔키보드 메카닉 로봇 적축


         쉽게 말하자면 별로입니다.

          마치 LG Gaming 키보드를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그냥 키압 가볍고 칠때마다 별 구분없는듯한 그런 밍숭맹숭한 느낌.

          느낀 그대로 표현하자면 누르는 느낌또한 밍숭맹숭 나올때의 느낌또한 밍숭맹숭.

          사면 안되는 키보드입니다.

          소리가 가볍습니다.

         가벼운것도 가벼운것이지만 소리자체의 재미가 전혀 없습니다.

          뭔가 모를 키감, 소리에서 싸구려 느낌이 많이납니다.

          같은 축을 쓴다하더라도 느낌은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2. 덱 헤슘 프로 적축


         일반적인 적축의 "사각사각" 이라고 표현 되는 그 느낌 딱 그대로입니다.

         완성본 적축이라도 해도될만큼 적축의 묘미를 딱 잘살렸습니다.

         아 이게 적축의 참맛이구나! 라고 느끼기에 충분한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시프트, 스페이스바, 엔터키, 빽스페이스바 등의 소리 및 느낌이 썩 좋진 않습니다.

         일반키캡이 선사해주는 아주 매력적인 사각사각의 느낌을 반감시킵니다.

         일반문자키캡만 쓸때의 만족감은 꽤나 높다고 할 수 있으나

         문서작업을 할 때 나오는 여러 키캡이 전해주는 리드미컬한 소리와 촉각의 조화가 좀 부족합니다.

        

      


       


3. 레오폴드 FC700R 적축


        좀 탄탄한 느낌입니다.

        뭔가 뭐랄까 딱 교과서 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소리부분에서 좀 심심한 느낌이 듭니다.

        사각사각의 느낌보다도 쏘곡쏘곡?  이런느낌이 듭니다.ㅎㅎ

        아무튼 꽤 좋게 썼었지만 텐키리스로 인해 방출된 녀석입니다.


4. 스틸시리즈 6GV2 적축


        딱 사고나서 타건하자마자 이거다 한 녀석입니다.

        일반 적축이 너무 가볍거나 심심하다라고 한다면

        이녀석은 스페이스바, 엔터, 일반키캡의 소리의 리드미컬함과

        손끝으로 전해져오는 쫄깃함, 감칠맛이 뭔가 남다릅니다.

        덱헤슘프로가 적축으로 사각사각의 진수를 보여줬다면

        이녀석은 적축이 만들어내는 쫄깃함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키보드 타이핑하고싶다! 라는 중독성이 가장 강한 녀석입니다.

        네이버 여러 리뷰에서도 키감 및 소리에 대해 같은 적축이라도

        이런 느낌 절대 안나온다 라는 찬양글이 많은데 정말 적축의

        쫄깃한 세계를 열어준 녀석이라고 감히 장담할 수 있습니다.




총평 : 똑같은 적축을 쓴다해서 모두 같은 느낌을 내는 키보드가 아닙니다.

         손끝으로 전해져오는 느낌, 나에게 선사해주는 소리

         모두 다 각양각색입니다.

         

          덱헤슘 적축 물론 훌륭한 키보드인것은 맞지만

          글쓰면서 저도모르게 6GV2 찬양자가 되는것을 보면

          6GV2가 갖고 있는 매력이 대단하긴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일반 문자키캡이 갖고 있는 느낌은 덱헤슘의 승리

          여러문자들의 조화로운 느낌에서는 6GV2의 승리라고 볼 수 있겠네요.



덱헤슘 적축 쓰시는분들께 매맞을 생각하고 쓴 솔찍한 키보드 사용담이었습니다.


6GV2. 많은분들이 타건해보시고 좋은느낌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적축 편파 사용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