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 테크
다른 회원 여러분께서도 어느정도 알고 계신 사이트인 소망실리콘 고무 쇼핑몰에서 구입한 오링으로 작업했습니다.
실리콘오링 스펙은 5.5 x 13 x 2 짜리 반투명으로, 개당 100원.
각각 최한단열 .키와 /키, 메뉴키와 콘트롤 키이며, 돌레키캡입니다. 꽤 낮은 키캡이죠.
1,3번째는 2,4번째 녀석처럼 끼우고 한번 스위치를 누른 뒤 빼낸 것입니다. 꾸욱 눌러서 어디까지 들어가는지 보려고 한거죠.
결과적으로, 오링을 장착한 것만으로도 바닥을 때리는 소리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즉......바닥을 때릴 수 없게 된 거죠. 혹시 몰라 실리콘 패드까지 구입했지만 마제적축을 분해할 필요까지는 없어보이네요.
펑션열과 숫자열은 아슬아슬하게 바닥을 때릴 듯 말듯한 높이가 되었습니다. 높이는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반대로 문자열은 살짝 키캡 높이가 높아져버릴 정도가 되었네요. 즉 고무때리는 식으로 되어 버렸습니다.
적축이니까 크게 저항감은 없지만...청축이라던가 갈축은 심심해져버릴 수 있겠네요.
소리로 보면...... '탕탕탕탕' 이러던 소리가 '텁텁텁텁' 하는 소리로 바뀌었고,
꼭 느낌이.....방음 처리가 허술하게 된 방음실에서 노래 부르는 거라고 해야 할까요? 아..이상한 비유다.
여하튼, 낮은 키캡으로 오링 또는 패드 작업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아래는 구입물품 링크입니다.
http://www.smsilicone.com/goods/content.asp?guid=467&cate=308
ps. 그리고....한번 들어간 오링 빼기 의외로 힘드네요 헥헥.....
키보드는 하나만 쓰고, 꿈은 무한대로 쓰자.
전 낚시용품으로 나온 오링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걸 장착하고 나니 키를 누를때 바닥을 치는 소리는 확연히 줄었는데 대신 눌렸던 슬라이더가 다시 제자리로 튀어나오면서 나는 소리가 더 크게 도드라지는 느낌입니다. 이전에는 키 누를때 바닥치는 소리에 감춰져 있었던걸까요? -_-;
높은 키캡이라면 오히려 오링이 소용 없을 수도 있습니다.
키캡 내부를 채워서 좀 묵직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바닥을 치는 소리는 결국 패드를 써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