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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약은 다이론 파고다 레드를 사용했습니다 영풍문고에서 3000원 이더군요.


온도계가 없어서 대충 김이 모락모락 나오는 시점 버너의 가장 약한 불로 했습니다.


10분에 한번 꺼내서 헹궈서 색보구 15분에 한번 보구 20분에 꺼내서 헹궜습니다.


염색가루를 먼저 물에 풀고나서 골고루 가루가 녹아 들어간 다음에 키를 넣었어야 했는데 마음이 급한 나머지


키를 먼저 물에 넣은 상태에서 염색가루를 풀었습니다. 이때 조금 뭉쳐서 얼룩이 발생한듯 합니다.


헹구는중.jpg


d키가 가장 잘 된듯한데 옆에 뭐가 묻었었는지 안되서 허연 부분이 줄형태로 보이네요... s는 앞면이 덜 염색이 됐구요


대충 보면 모르고 자세히 보면 티가나는 정도라 할까요?


다시 오분 더 돌렸습니다... 바로 전보다는 조금은 괜찮아져서 헹궜습니다...


확대.jpg


얼룩 보이시죠 ㅠㅠ 다음에 염색을 할때 꼭 조심해야 겠습니다. 염색가루 먼저 풀고 담그는 것...


(빌어먹을 아이폰4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라 중앙부가 퍼렇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제 생각엔 키 자체에 기름기나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어떤 이물질 같은것이 묻어 있다면 그 부분은 염색이


좀 덜 되는듯 합니다.


비누로 빡빡 닦고 염색약에 넣어야 될 것 같습니다.


비교샷.jpg


보라색 키를 끼우고 남은 키로 했기에 비교샷 들어갑니다 (이렇게 대충보면 얼룩은 보이지 않습니다)



비교샷투.jpg


비교샷 투



완성.jpg


뚜둥!!! 완성!!!


오늘 영풍문고가 갔다가 우연히 염색약이 보여서 계획 없이 구입하고 염색을 하게 됐습니다.


나름 고가의 키보드라 후덜덜 하면서 했는데 얼룩은 조금 보이지만 그런데로 만족합니다 ^^


키캡 따로 구입이 가능하다면 한번 다른색도 도전해 봐야겠어요 그땐 회원님분들 중 망해도 좋다 내껏도 해달라 하시면


함께 해드릴까요? ㅋㅋㅋ


f1~f4 와 f9~f12도 다른 색으로 하면 이쁠 듯 합니다.


완성작 어때요?? 100퍼센트 성공은 아니지만 대충 볼만하지 않나요??



ps. 리얼포스 화이트 키캡은 개별 구매가 가능한지 아님 셋트로 한꺼번에 사야할까요?


키보드 매니아 가입 후 처음 올리는 글이고 두서도 없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