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orm Thanks to the Authors!   From the Back Space ...  


  

주의!   18세 이하 관람불가

취향은 개인마다 다르고,  재료의 물리적 특성에 따라 다릅니다 ... 
한 개인의 지극히 주관적인 장면을 담고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오일은  독약 !   =  최소로 사용해야 !   





I.  슬라이더  최소 점윤활  

-  슬라이더에  0.5 mm 이하로 점만 찍어도, 대부분의 경우 충분히 매끄러운 훌륭한 키감이 됩니다 (순전히 개인 생각)

-  스프링 윤활 = 이쑤시게를 스프링 안쪽에 대고 휘리릭~  한번 돌려주는 방식으로  아주 모기눈물만큼   뭍혀주면 충분햇어요 
장점 = 과량의 기름이 바닥에 고이지 않는다.  스프링에 기름때가 덜낀다. 스프링외곽에는 윤활 불필요.
체리 윤활포인트 1.jpg


II.   슬라이더 윤활 포인트   -  얼음사랑님 글    www.kbdmania.net/xe/tipandtech/5472721     

모기 눈물 윤활 - 1.jpg



(원래 글)  

안녕하세요? 게으른  sprit 입니다  


윤활이란게 뭔지 모르고 아주 행복하게 지내다...  결국은 그것을 첫경험하게 됐습니다~


(사실 그동안 몇몇 윤활된 키보드들을 눌러보고 질겁해서 기피했었습니다 - 참기름에 생쥐 빠진 느낌)



역시 게으르즘으로  실제로 마찰하는 몇 군데 점만 찍었습니다.    (근거 - 엉뚱한 곳에 괜히 바르면 때와 먼지만 낌)


매끄러우면서도 끈적이지 않는 정말 상쾌한 키감이 되었어요 ㅎ 


100개 윤활했는데  윤활액 병이 하나도 안 줄고 그대로에요 ^ 이럴수가! 


( 1분에 100개 = 100분 + 인저리 타임 100분  =  2~3시간 ??  ㅜㅜ)


슬라이더 점윤활 1.jpg



식염수병 입구에 붙어있는 소량의 오일을 이쑤시게로  아주아주~ 살짝 묻혀서,   


개미 눈꼽만큼만요~ (0.5 x 0.5 mm 크기 이하, 눈으로 오일 양 항상 확인!)


딱 위와 같은 크기로 점 찍으면 그림 왼쪽과 같이 조립되고,  동작하면서 오른쪽처럼 골고루 얇게 펴지군요 


(윤활은 최소로 스위치마다 일정하게 느리고  천천히 하는 것이 결과가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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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윤활?  용어는 제게  너무 막연하게 애매하게 느껴져서  도저히 이해 안되고 이상해욤 ~    


거친부분끼리 마모되어 부드러워진다 = 부드러운 부분끼리 마모되어 거칠어진다 = 자연 마모? 


1.   윤활은 대체적으로  액체가 그 역할을 하지만  미세한 크기의 고체덩어리들이 마찰을 줄이는 역할을 할수도 있습니다만 (물리학적 근거)  역시 이 또한 부수적인 부분 마찰 유발원인이 되므로 ...  하지만  돌덩어리들끼리 부딪혀 매끄러운 자갈이 된다는 이야기도 일부 설득력이 있지요.  하지만  부품중 하나인 스위치는 그리 단순한 구조가 아닙니다.  한쪽이 매끄러워지면  다른쪽이 오히려 심하게 홈이 패이기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장시간 사용하는 동안 원래의 매끄럽던 부분들이  마찰로 거칠어지면서 (특히 슬라이더의 앞뒤 면과 상부하우징의 가이드 라인 끼리)  홈자국이 남고  이것이 서걱임을 유발하기도 하더군요.

자동차의 내부 베어링과 축이  윤활액을 보충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윤활된다...는 이야기가 있다면? 

 


슬라이더 윤활포인트 - 2.jpg

참고 :  체리 슬라이더 윤활 포인트 www.kbdmania.net/xe/tipandtech/5472721  id: 얼음사랑얼음사랑   



2.    잠시 다른 이야기로 들어가면, 극히 매끄러운 표면보다는 미세하게 접촉면적을 줄여 접촉면에서의 분자간의 미세결합력 (반데어발스의 힘)을 줄이는 구조가 마찰력을 감소시키는데 더 유리하다는 것은 이미 여러가지로 검증되고 실생활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방수 윈드자켓, 등산용품, 텐트, 우산.....)



3.     또한  금형의 정밀도 차이가 전반적으로 존재한다는 점은 대체로 상당한 설득력있는 가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구형이라고 해도 서걱임 많은 스위치들이 아주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같은 금형이라도 사출물의 품질관리등급이나  재료의 등급기준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플라스틱 사출업계의 상식이겠지요 = 이분야 전문가 회원분들의 조언이 역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OEM 공급된 스위치들의 품질보다 체리 순정 키보드의 스위치가  대체로 낫다는 경험을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스위치의 품질관리 등급이 다른 부품회사와 마찬가지로  체리사에도 존재한다는 미약한 증거가 될 수도 있겠지요 


4.    여러분들이 지적하시는 것처럼, 내부 점접 스프링이 느슨해지면서 장기적으로 텐션의 저하로 

동작시 느슨해 = 부드러워지는 점은 구조상 어느 정도 근거가 있어 보입니다. 



결론>    

구형은 역시 좋다?  :  동의할 수 없음.     

구형중에 좋은 것이 있다?  : 조건부 동의함  

신형은 영 아니다?  :  아주 최근에 생산품 중에도 드물게 좋은 것이 있던데욤....

머리 아프다?  : 100% 동의합니다!  


사족> 

전 요즘 약간의 서걱임을 다시 사랑하게 되었써요 ~    약간 허스키한 여인처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