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사진 등록이 좀 되네요.

이유가 뭐였지.0.0?????

자 그럼 해피해킹 튜닝기를 설명드릴께요~

구입한지 얼마안되서 외관은 깨끗하네요.^^

초기정검

처음 이 오리지날 프로2 블랙 무각을 받고 외관을 보고 이상없고.

하지만 타이핑을 했을 때, 아~ 이거 미스다.

스프링소음이 귀를 거슬리게 할 만큼 살살~ 약올리면서 들리는거에요.

이거는 오리지날 그대로 가고 언젠가 스프링소음을 듣게 된다면 

계속해서 신경쓰이게 된다...위험하다..

의뢰자는 구입 후 타이핑을 못하고 저한테 보내서 이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던거 같더라구요. 

이거는...오링을 장착해서 압축한 정도로 잡히지 않는다...

왜 무접점에 스프링소음이 들리느냐....천천히 알아보죠.^^

내부를 보네요.

스프링소음이라고 하면 그게 어느 정도 들리고 느끼냐에 따라 이게

재정렬로 잡히는게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요. 

 몇 개의 키가 그런 증상이 있다면 재정렬로 잡히는 경우가 있는데

전체적으로 골고루 분포되어 있고, 그 소음정도가 귀를 괴롭히는 정도라면

이거는 그 상황에 맞게 판단을 잘해야되요. 

지금 사진상으로도 그렇고 제가 실제로 봤을 때도 러버돔이나 정렬이

문제가 없거든요. 이런거는 오링을 장착해도 마찬가지로 스프링소음이

들리게 되어 있어요. 즉 다른 공법으로 죽여야 된다는 거죠.^^

저는 오링을 장착할 때 크게 두가지만 봅니다. 

사이즈와 재질.

제가 리얼저소음버전을 싫어하거든요.

그건 저소음이 싫은게 아니라 그 재질이 싫어요. 

같은 저소음이라도 어떤 재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소리의 색갈이 다르기 때문에 제 기분이 달라져요.

저는 저소음의 그 오리지날 패드부품이 싫은거지 

조용한 키보드를 싫어하는게 아니에요.^^ 

그래서 제가 현재까지는...추천드리는게 오링이나 밴드인데요.

사실 재질에 대해서는 제가 여러가지 실험을 해봤는데요. 

지금까지 다양한 재질을 느껴봤는데 거의 느낌상 키감이 평균미만이었어요.

결국엔 오링이나 밴드정도인데 아직까지는 이만한게 없더라구요. 

슬라이더윤활도 그 점도에 따라 저소음으로 가는 방법중 하나이구요. 

문제는 그 오링이나 밴드도 사이즈나 강도에 따라 또 맛이 다른데 

일단 오링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그 두께가 0.5mm인데요. 

제가 주의드리고 싶은데 오링두께가 1.0mm이상가면 좀 위험해요. 

그래서 0.5~0.8mm정도안에 오면 안정적이에요. 

0.5mm이하는 괜찮은가??라고 하시면 되긴하는데 

일단 구하기도 힘들구요. 구한다고 하더라도 그 두께가 너무 작아서 

도각거림이 그만큼 감소될거에요. 0.5mm가 최소치라고 판단하셔도 되요. 

밴드도 마찬가지에요.

밴드는 두께도 그렇지만 그 강도에 따라 또 다른거든요. 

밴드에 대한 설명은 이전 팁에 자세히 설명을 해놨어요.^^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건 

오링도 밴드도 그 기본장착은 괜찮은데 좀 더 저소음이나 

도각거림을 부각시키고 싶으시면 점도 높은 윤활을 바르면되요. 

오링에 그리스윤활을 하면 그 도각거림이 최대치가 될거에요. 

밴드도 마찬가지구요. 

지금까지 제가 튜닝해본 경험으로 오링은...블랙버전에 잘 어울리고 

밴드는 화이트버전에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 이유는 저도 모르겠어요. 

저는 오링을 0.8mm장착을 했거든요. 

이거는 의뢰자분이 어느 특정타이핑영상의 타건음을 인상적으로 보셔서 

거기에 맞춰서 선택을 한 거구요. 제가 추천하는 오링사이즈는 0.6이나 0.7정도에요.

윤활은 당연히 슬라이더하우징의 안쪽 벽면쪽에해주시고 

슬라이더다리부분에 정도면 소량으로 해주시면 충분하고 차고넘쳐요.

오링에 직접적으로 윤활을 바르는 경우도 있는데 그거는 도각거림을 

아주 극대화 시키는 방법이라서 해피해킹에 오링을 장착한 독특함이 없어져요.

천하의 해피해킹이 한성무접점 풀윤활한 버전과 비슷한 키감이라면 만족하시겠어요?

그러면 해도 됩니다.^^

여기까지는 지금까지 많이 보아오던 작업이라 쉬울거에요. 

특정사진이 업로드 안되서 상세한 작업기는 되진 않지만 

이전의 게시판을 참고하시면 분해과정은 보충이 될거에요.^^

자 이제 스프링윤활인데요.

여기서 왜 하필 스프링윤활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앞에서 설명을 드렸구요.

사실 해피해킹이나 리얼포스같은 경우는 스프링소음이 잘 안나요. 

왜냐하면 저는 그 이유는 골드스프링을 사용한데서 가장 큰 무게를 두고있거든요. 

그렇다고 골드스프링을 사용한 모든 모델이 스프링소음이 안나는건 아니에요.

상대적으로 실버스프링을 사용한 모델이 소음이 좀 나더라구요. 

해피해킹은 골드스프링을 사용한 모델인데 제가 보기엔 예전에는 

그 골드색상이 찐~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서는 구리빛 비슷하게..

이것들이 원가절감을 할려고 하나 색상이 구분이 안되더라구요. 

기계식키보드를 보시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왜 굳이 골드스프링을 

사용하고 실버스프링에서는 굳이 스프링윤활을 하는지 기계식에서도

보강판 통울림말고도 스프링울림도 있는거 아시죠? 

이게....꼭 뽑기 같네요. FC660C를 예를들면 그 모델은 실버스프링을

사용하거든요? 그런데 들리는것도 있고 안들리는것도 있어요. 

말그래도 뽑기같습니다. 

이 사진들은 다 업로드 되서 다행이네요.^^

사진만 봐도 대충 짐작이 가시겠죠?

예전에 제가 스프링윤활을 할 때 봉지를 이용해서 했는데 

그것도 편한 방법중 하나이지만 스프링이 엉키게 되는 골치아픔이 있죠. 

스프링 꼬이면 이거 떼어내는게 여간 짜증나는게 아니거든요.ㅜ.ㅜ 

지금 제가 사용한 방법은 어짜피 스프링은 하나씩 러버돔에 놓아야되기때문에 

그 놓는 과정중간에 사진처럼 위생장갑에 윤활을 묻혀서 일일이 스프링을 비비며 

바로 러버돔에 놓는 방법이에요. 스프링이 골고루 윤활처리됨과 동시에 바로 장착이

된다는 장점이 크죠. 

손가락에 묻히는 윤활의 양은 붓으로 한 번 묻혀주고 스프링을 한 5~6개 정도

바르고 다시 붓으면 손가락에 묻혀주고요. 이러면 그 양이 적당하더래요.^^ 

반짝반짝 윤이 나죠?

크톡같은 경우는 전류가 흐르는 판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바를 수 있어요. 그렇다고 너무 욕심내서 바르진 마세요.^^ 

윤활점도는 크톡기준에 105이상이 되지 않는걸로 하시면 되요. 

자 이렇게 완성이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작업 전 후 타이핑영상으로 글을 마칠께요.

저도 이제 슬슬 스마트폰을 바꿀때가 된듯하네요. 

예전에는 좀 더 현실적으로 녹음되었던거 같은데 말이죠 ^^

튜닝 전

튜닝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