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리얼포스를 구입함과 동시에 루프 제작을 위해 주문한 아크릴이 오늘 도착하여

방금 제작을 마치고 제작기를 올려봅니다.

사실 제작기를 작성하는게 민망할 정도로 상당히 쉽지만 아직 시도조차 해보지 않은 분들을 위해 작성해 봅니다.

구입하면 4만5천원이 들고, 게다가 지금은 품절이라 구하기도 어렵고 하니...

저렴한 가격에 만들어 봅시다 ㅎㅎ



투명 아크릴로 제작하였으며 아크릴은 옥션에서 구입했습니다.

아크릴 구입비용이 5100원에 보강용 쫄대 2개(천원), 배송료 2500원, 케이블 타이 천원 까지

모두 9600원 들었군요...


준비물:

1. 아크릴 3t(3mm) 3장

 - 상판: 가로 360mm, 세로 124mm 1장

 - 옆판: 가로 360mm, 세로 15mm 2장 


2. 아크릴 접착제(아크릴 사면 들어있음)

3. 보강용 쫄대(500mm 두개) - 옆판과 상판을 좀더 강하게 붙이기 위함

4. 소프트 접착 케이블 타이(다이소에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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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받은 아크릴입니다.
파손되지 않게 커다란 박스에 넣어 보내주셨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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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구입하면 들어 있는 것들(쫄대는 별도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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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사면 공짜로 주는 아크릴용 본드입니다. 아래의 주사기에 본드를 넣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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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구입한 비닐 소재의 케이블 타이 입니다.

용도는 아크릴 루프의 거칠한 밑면에 붙여 리얼포스의 몸체를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요놈 구할라고 오늘 점심시간에 왕복 40분 거리의 길을 걸어 다이소에 갔습니다. ㅎㅎㅎ


이제 제작입니다.

제작과정은 급하게 만드느라고 찍지 못했습니다;;

제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선 쫄대를 집에 있는 가위나 니퍼로 상판의 가로에 맞게 잘라 줍니다. 

 

2. 아크릴 구입 시 들어 있는 아크릴 접착제를 같이 들어 있는 주사기에 담아줍니다.


3. 상판과 옆판을 평평한 책상위에 올려 놓고 주사기를 이용하여 접착시킵니다.

(주의!! 절대 아크릴판 중간에 접착제가 닿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4. 상판과 옆판을 붙이셨으면 잘라둔 쫄대를 상판과 옆판의 사이에 위치시키고 붙여 줍니다.


5. 비닐 소재의 케이블타이를 하나씩 떼어 루프 아래에 붙여 줍니다.

저는 그냥 붙였지만 케이블타이 폭이 5mm이므로 잘라 쓰시면 더 좋습니다.

또한 케이블타이에 양면테이프가 양 끝에만 붙여져 있으므로 집에 여분의 양면테이프를 붙여 쓰시면 더 좋습니다.



자 이제 완성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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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훨씬 좋네요! 정품 루프가 45,000원이니까 무려 35,400원을 벌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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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 하네요 ㅎㅎ

이제 맘편히 잘 수 있겠습니다.


이상 저렴한 가격의 루프 수제작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