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프스를 거쳐 마제, ... 등등, 후 poker 이후 hhkb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

이맥스의 창시자이신 스톨만 씨도 hhkb를 쓰는 걸로 유명 (?) 한데요. 저렇게 노트북에 올려 놓고 사용하시네요. 저 모습에 hhkb에 더 반했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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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http://laclefyoshi.tumblr.com/post/277128125/happy-hacking-keyboard-pro-2-cyher-net)

본 그림은 상업적 용도가 아니며 출처를 기재합니다.


어째든 별건 아니지만, hhkb 레지스트리를 공유합니다. 

보통 리눅스에서 사용할 때는 키맵을 변경하여 사용하지만, 최근 커널을 직접 건드리지 않아서 vmware를 이용하여 그냥 코딩하고 git으로 올리는데요. 모든 작업을 이맥으로 하다 보니 이맥에 쓰기 편하게 수정하게 되더군요. 

저도 키매냐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고, 미국에 있는 지금도 좋은 정보 자주 구경하고 있습니다. 


별로 흥할 것 같지는 않지만 일단 원하시는 분이 있을 지도 몰라서 공유합니다. 


hhkb_layout_jm.jpg


점퍼는 2,6번 빼고 모두 on 입니다. 


개인적으로 poker의 asdw 방향키가 와우의 방향키와 같아서 참 적응이 쉬웠는데 hhkb는 당췌 적응이 되지 않더군요. 

코딩할때 실제로 방향키 땜시 손도 많이 움직이는 것 같고, ... 


1. fn + tab = capslock 삭제 : 없애 버렸습니다. 그냥 안쓰기 때문에 .. 


2. 방향키: poker는 오른쪽 알트 위치에 fn키가 있고, asdw를 방향키로 씁니다. 이건 오른손 엄지를 이용하여 fn을 누르고 aswd를 누르는 것이 저는 익숙해져서, .. 돌출이 있는 j 키를 기준으로 방향키를 설정했습니다. fn키는 왼쪽을 이용하구요. 이 경우, poker와 비교해 볼때 왼쪽 fn + jkli 배열이 되므로 완전 반대 방향의 동일한 배열이 됩니다. 윗 방향키 가 print screen인데 이게 참.. 묘 하더군요. 키값도 잘 안나오고.. 여튼 여기서는 print screen 버튼을 윗 방향키로 사용하기 위해 print screen 및 alt+ print screen은 모두 제거 했습니다. 프린트 스크린 하실 분은 알캡쳐 쓰세요. 


3. 기존 방향키 유지: 포커의 경우 fn+space를 이용하여 한손으로 방향키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끔 한손으로 천천히 볼때 한손으로  안되니깐 좀 불편한 듯 하여 중복되지만 기존 방향키는 그대로 유지 했습니다. 


4. pgup, pgdn: 포커와 동일합니다. 


5. home, end: 포커 쓸때 젤 짜증났던 부분인데... 새끼 손가락으로 위쪽까지 올려서 하기 정말 힘들더군요. j를 기준으로 아래쪽에  배치 했습니다. 


6. 윈도우키: 어쩔수 없이 왼쪽 구석에 배치... 나름 익숙해지면 쓸만 합니다. 


7. del 키: emacs 쓰다보면 참.. del 쓸일이 많은데 구석까지 손가락 움직이기 귀찮아서 오른방향키 옆에 붙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편한 기능인것 같습니다.;;)


한영 전환 : 기본 shift space를 이용합니다. -- 이건 레지스트리에 적용 안되어 있으니, 적당히 구해서 쓰세요. 


이건 제가 사용중인 이맥스 환경입니다. 사십여개의 스크립을 사용중인데.. 만든것도 있고, 그냥 가져다 쓰는것도 있고 그럽니다. 

캡쳐는 알캡쳐 (^^)를 이용했구요. 사실 이녀석이 더 편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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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cs 쓰다 보면 젤 많이 쓰는 것중 하나가 alt 방향키 control 방향키 alt control 방향키 alt shift 방향키 alt control shift 방향키 를 비롯하여 많은 조합을 이용하여 emacs lisp를 매핑하는데요. jkli 방향키는 손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 ctrl , meta, shift 와 각 손에 분산이 되니깐 전 포커보다 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실지도 모르지만... 

일단 창간 전환에 alt+ 방향키를 매핑해서 쓰는데요. (아마 아주 일반적인 방법? - 같이 일하는 사람들 전부 그렇게 쓰니까요)

포커에서의 버릇 (오른 alt가 fn키로 사용되는) 때문에 초반 사용시 오타가 좀 많이 나더라구요. 방향키 배열을 바꾸고 이주 정도 지나니깐 쓰기 편하더군요. 오른 alt의 중요성은 여기서 나타납니다. fn키를 왼쪽을 사용하므로,  창간 전환에서 오른 알트를 사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요약 


장점: 포커에서의 배열이 반대로 바뀌었을뿐 배열이 비슷함. delete-region시 del키 위치 때문에 편함.

단점: 캡스 없음. 프린트 스크린없음. 스크롤락 없음  한영전환 및 한자 전환 키 없음. 


도움이 되시는 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쓸모 없다 생각 되시면 레지스트리 지우시면 되는데.. 방법은 자료실(?)에서 봤던것 같습니다. 잘 기억이 안나지만, 어떤 분이 레지 지우는 레지도 올렸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