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간단한 내용이지만, 트랙볼 쓰시는 분들께 도움될까 올려 봅니다.


구형 켄싱턴 트랙볼과 같이 큰 볼을 쓰는 경우 케이스도 높기 때문에 손목이 많이 불편합니다.


케이스에 손바닥을 내려놓을 공간이 있긴하지만 너무 좁아서 항상 불편하게 사용해왔습니다.


키보드와 달리 수건같은 걸 올려놓기도 애매하기 때문에 다이소 책받이(?)로 팜레를 만들어봅시다.


'ㄴ'자로 구부러진 알루미늄 책받이로 사세요. 



1. 'ㄴ'자 책받이를 '1'자로 평평하게 펴줍니다. 망치로 사정없이 때려 주세요.


2. 비교적 깨끗한 부분이 위로 보이도록 구부려 줍니다. 좌우가 일정하도록 구부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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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한 것을 사시면, 망치로 때리다가 지저분해집니다. 알루미늄으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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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자 부분을 평평히 하기가 굉장히 힘들더군요. 수평만 맞춰주시고 좌우 일정하게 구부려 주세요.>



3. 구부린 다음에 트랙볼에 맞춰 봅니다. 

 편하지 않아서 여러번 폈다 구부렸다 했는데요, 이렇게 하면 귀찮습니다. 구부리실 때 조금 낮게 구부리신 다음, 매트 등을 이용해서 

높이 조절하시는 편이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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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도 없어서 검정테이프로.. 지저분 하지만, 안보이는 부분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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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랙볼 색상이 비취색(...)이라 에러긴 하지만, 사이즈도 그렇고 깔끔하니, 팜레로 딱입니다.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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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알프스 등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