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 테크
현실도피용으로 키보드 작업만한 것도 없죠!
이것저것 바쁜데 하기가 싫어지니.. 평소에 귀찮던 디솔더링, 키이식이 너무 재밌네요!
초보자로 부끄럽지만, 간단한 팁을 올려 봅니다.
솔더링, 즉 기판에 스위치를 이식할 때(디솔더링의 반대죠) 처음 하시면
실수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이겁니다.
<스위치와 기판 사이에 공간있어요, 잘 안보이겠지만, 있습니다! >
스위치 이식할 때 중요한 점은 스위치와 기판이 밀착되도록 누르면서 납땜을 해야합니다.
스위치와 기판이 벌어진 상태에서 납땜을 하면 키캡을 꼽았을 때 삐뚤빼뚤해지는 문제가 생기고,
키감에도 영향을 줄 수 있겠죠.
<아하, 한손은 기판을 누르고, 다른 한손으로 납을 잡고, 다른 한손으로 인두기를 잡으면 되는군요! >
하지만, 제 손이 두개 뿐이라, 이게 안되는데요. 제가 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여기서 고수님들의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것 입니다. 초보자니, 귀엽게 봐주세요;;
1. 디솔더링된 기판에 스위치를 꼽습니다. 글자 'P' 아래 부분을 보시면, 구멍으로 스위치 다리가 나온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스위치가 꼽힌 상태에서 다리 한쪽만 납땜합니다.
3. 한 손에는 인두기를 들고 납땜한 곳을 대면서 다른 한 손으로 스위치를 기판쪽으로 강하게 밀어줍니다.
납이 녹으면서 스위치가 밀착되는 느낌이 날 것입니다. 이 후, 인두기를 내려놓고 납이 굳을 때까지
5초정도 스위치를 계속 밀어줍니다.
4. 다른 쪽 스위치 다리에도 납땜하면 끝입니다.
요약해보자면,
1. 기판에 스위치 이식시, 스위치를 기판쪽으로 밀착해주며 납땜하는 것이 좋다.
2. 인두기, 납, 눌러주기 작업을 동시에 하기 위해서는 손이 3개 필요하다(...)
3. 손이 2개인 분들은 스위치 다리 한쪽에 가 납땜을 한뒤, 납땜 부위를 인두기로 지져주면서 밀착하면 된다.
이상입니다. 괜찮은 팁이라고 생각하며 글을 썼는데, 팁이라고 하기엔 너무 쉬운 걸 올렸군요;;
다음엔 좀 더 도움되는 글을 쓰겠습니다(...)
알프스는 진리입니다.
힘겹게 알프스 등반 중!
3번째 단계에서 납이 녹은 것을 확인한 다음에 밀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납이 녹기 전에 힘을 가하면 동박이 확 일어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이 작업할때마다 손이 4개면 얼마나 편할까 생각해봅니다 -_-;;
스위치 기판에 밀착시킬때 손아프니까 골무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중수 이상 되면 당연한거라 생각해서 쉽게 넘어가지만..
초보시절 정말 중요한 팁이지요... ^^;
참고로...
모자라는 손을 대체하기 위한...
이런 장비도 있습니다. ^^;
http://www.tool-star.co.kr/m_mall_detail.php?ps_ctid=14010000&ps_goid=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