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보드를 들고다니다보면 케이블분리형에 비해 마제나 체리는 선이 참 거추장스럽죠.

멀더유님의 글 http://www.kbdmania.net/xe/4067868 을 읽고 나도 해봐야겠다! 결심하고 뛰어들었는데..

 

인두기한번 안쥐어 본 생초보에게는 부품 수배가 가장 큰 난관이었어요

웹상의 제품설명이 부실해서 엄한 물건을 두번이나 주문했네요..

여하튼 시행착오 끝에 찾았습니다.

 

 

먼저, 멀더유님이 2시간 담배와의 사투끝에 찾아주신 PCB커넥터입니다. 피치 2mm짜리 5구입니다.

마제2의 기판 커넥터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놀라운 멀더유님..^^

http://eleparts.co.kr/EPX6MXCX 

2.JPG

 

정말힘들게 찾은건 PCB커넥터용 압착터미널인데요.. 웹상에 그림도 수치도 없어서 한참을 헤메다

엄한부품 2번 구입하고 몇번의 메일링 끝에 찾았네요.    http://www.eleparts.co.kr/EPX6XJLA

터미널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노안급습한 저에게는 전선을 압착해 연결하는것도 쉽지가 않더군요

궁리끝에 니퍼를 이용했습니다.

1.JPG

 

멀더유님 글의 댓글 이미지를 참고하여 USB기판주문을 넣었는데.. 도착한건 떡~하니 기판only..

아.. USB커넥터를 별도로 사야하는거구나..orz.. 다시 주문..하려는데 마운팅방식이 쓰루홀이냐 SMD냐..

종단이 스루홀이냐 SMD냐 어쩌구 블라블라.. 이것도 한참을 찾다가 종류별로 다 주문.. ㅡㅡ; 

결국 하나는 맞더군요.. 아싸~ ㅜㅠ

 

 mUSB 기판이 마제하판에 의도한대로 집어넣기가 어려워 드레멜로 절단하고 USB를 올렸습니다.

    mUSB PCB  http://www.eleparts.co.kr/EPX33L4V

    USB커넥터 http://www.eleparts.co.kr/EPX4MKG7

 3.JPG

 

처음의 목표는 키보드처분을 대비하여 본체에 손상없이 복구할 수 있도록 하자..라는 거였지만,

결국 USB커넥터의 크기가 마제2하판의 케이블구멍보다 작아서 드레멜로 케이블구멍을 보링 좀 해주고,

USB기판의 고정방법이 마땅치않아 에폭시로 하판에 붙여버려 원복은 물건너 갔습니다.

이럴거면, 그냥 마제2의 원케이블에 붙어있는 PCB커넥터를 잘라서 이용하면 될걸,,,  닭짓을 많이 했구만요 orz....

4.JPG

 

상판과 맞물리면 딱 맞아떨어집니다. 사진상으로는 좀 지저분한데 실제로는 괜찮습니다^^a 야호

5.JPG

 

끝내고 나니 별거 아니긴 하지만, 처음 잡아본 인두질이 재밌네요ㅎㅎ

정말 이것저것 시행착오를 많이 했지만 그만큼 배운것도 있다고 위로하면..

이 기세를 몰아 키보드 모딩에 도전해야 겠습니다

 

도움주신 멀더유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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