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레 저소음에 크라이톡스 오일+구리스 믹스 (크림 로션의 점도)로 분활 윤활 했었는데

한 달이 지나도 키감이 뻑뻑한게 해결이 안되더군요 

(슬라이더가 쩍 붙어서 중력의 힘으론 매우 천천히 움직이는 수준일때 알아봤어야...)

아무것도 안바른상태에선 슬라이더 자체 저항이 0인데 (플라스틱 딱딱 소리만 나죠)

바르고나면 사방이 마찰상태라 손으로 눌러줘야 왔다갔다 합니다 (물론 매우 조용하고 피스톤을 누르는 감이 좋긴합니다)

고무탄성이 있으니 이 정도는 문제 없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조립해보니 키가 딱붙어서 돌을 치는듯한 느낌이 납니다

이거 다뜯어서 싹다 제거해줘야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키캡 청소후 어느정도 해결되서 팁 남깁니다...



제 윤활이 망한 이유...


<토프레 저소음 윤활전>


토프레 분해 및 윤활 후 망한 키감 [슬라이더 기둥 (저소음 스폰지 위로 얇게), 다리 2곳 두껍게]


물론 매우 매우 조용합니다...윤활하면 저소음 스폰지가 필요 없을정도로요

문제는 키감이 많이 달라집니다 좋은 소리도 둔탁하게 변하구요

조립도 잘못했는지 스페이스바는 딱딱거리고 스프링잡음도 좀나고

언젠가 다시 뜯어서 윤활 제거할 예정입니다...(수건으로 닦아내면 스크래치방지 용도로만 사용가능하겠죠)

건식윤활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크라이톡스 윤활은 슬라이더 스크래치에 민감하신분들, 순정 키감이 맘에 안드시는경우 하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