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 테크
흑축 스트로크는 4mm입니다. 순정 상태에서는 깊이 2mm에서 작동합니다 (초록색 점).
작동지점 변경을 위해서 구리 접점을 조절하는 것은 어려우므로, 슬라이더 개조를 생각해 봅니다.
하단의 돌출 부위를 색깔 별로 약간 가감합니다.
빨간 곡선 - 살짝 눌러도 작동하도록 돌출 부위를 조금 깍는다. 깊이 1mm 미만에서 작동 (빨간점 위치)
파란 곡선 - 바닥 가까이에서 반응하도록 뭔가를 조금 덧붙인다. 깊이 3mm 지점인 파란색 점 위치에서 작동.
개념 수준이니까, 실제 제작 시에는 많은 난제가 있을 것입니다.
(정전용량무접점 스위치는.. 원추 스프링을 허술하게 감으면 대략 바닥은 치겠고... 반응을 빨리하려면...기판에.. 은박 쪼가리를 조금씩 붙여 놓던가 뭐 그런 꼼수... 생각해 봅니다.)
옳은 답변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반응 속도라는 개념 자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확인되지도 않으며,
의미하는 것이 짐작은 대강되지만, 그 조차도 매우 모호한 개념입니다.
-그래서, 반응 속도에 대해서는 심지어, 일부에서는 엉터리 개념이라고도 합니다.
공개된 공간 상에서 올바른 판단 및 정보를 유포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적합한 개념은 결코 아닌 것 같습니다.
차후, 이런 개념의 사용은 유보하시기 바랍니다.
위의 본문에 대해서 추가 설명을 시도해 보면..
개조전 : 사용자가 키보드의 키를 중간까지 눌러야만 키보드 본체에 키를 "눌렀다"라는 신호가 전달됩니다. 즉, 작동합니다.
개조후 : 사용자가 키보드의 키를 중간까지 누르기 이전에, 즉, 아주 조금만 눌러도 컴퓨터에 "눌렀다"라는 작동 신호가 갑니다.
-반대로 생각을 해 보면, 키보드의 키를 아주 깊게 눌러야만 작동 신호가 발생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그럴 일은 별로 없을 듯).
-정전용량 무접점의 경우에는, 정전용량을 늘려주는 방법을 시도하면 작동 신호의 발생 위치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즉, 키보드의 키를 조금만 눌러도 작동 신호가 발생되도록 할 수 있다는 의미지요, 현행 2mm가 아닌.. 1mm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원추 스프링을 자가/별도 제작하는 일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아직까지 그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지요..(제작사 내부에서는 전자회로를 조금 손보아서 작동점의 위치를 연속, 가변하는 제품을 선보였었습니다. 튜닝자의 능력이 된다면 그런 방향도 좋겠지요.. 의외로 단순한 회로니까요..)
저렇게 개조하면 어떤점이 달라지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