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 테크
최초 타이핑
많이 뻑뻑하고 무겁고 키씹힘이 아니라...
슬라이더 걸림이 느껴져요..
치약으로 보강판을 청소하셨다고 했는데
뭔가 다른 문제점도 있는거 같습니다.~~
화이트 저소음이라면 적어도 이정도는
나와줘야 돼요..
2.
상태확인
("솔직히 저 정체모를 물질을 몰라서
위생장갑을 이때부터 착용했다.......")
여기서 스톱!!!!
물론 슬라이더 하우징테두리에 이물질이
침투한것도 많은 문제가 되지만~~~~~~
저 원형안에 불순물이 이미 침투한걸 보니
"아~~ 끝났구나...러버돔은 코마상태구나~"
간이윤활을 하려는 분들은 여기서부터 잘들으세요.
슬라이더 원통속이 밀페된 공간이 아니고 밑바닥에
러버돔의 숨구멍이 있어요~
붓을 들고 간이윤활을 할 때 부디~본인의 사랑만큼
윤활을 많이 묻혀서 원형안에 윤활이 들어가지 않게
해주시길 권장드립니다.^^
물론!
원형 테두리 윤활을 많이 하면 그것또한 바로
러버돔으로 흘러내려가니~~ 부디~쪼금씩~~
분해&조립이 되었다는것과 그 실력을 볼수 있는
대목을 부러진 돌기를 보면 짐작할 수 있죠.~
사실 PCB판의 나사만 봐도 짐작 할 수 있어요^^.
이쯤 대면 이 키보드가 정상 작동하는지 궁금합니다.
전부 이상없습니다.
대단한 생명력이네요.^^
몇 개의 슬라이더는 들어가고 몇개는 안들어가고
이미 밸런스가 무너진지 오래되었네요...
3.
키캡 클리어
미지근한 물 + 틀니세정캡슐
1차 세척
2차 클리어
키캡청소에서...여러가지 요법이 있는데
저는 그래도 미백이며 확실히 때 빼는데는
이게 속편하더라구요.
2차 세척
4.
하우징 클리어
마스킹테이프로 스티커를 보호해줍니다.
아시죠?? 저 스티커에 물들어가면 답안나옵니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매니아라면 저 스티커 회손되면
애정도 급격하게 떨어지죠~~
부드러운 수세미로 빡빡 닦아 주세요~
오늘은 날씨가 좋군요~
다행입니다^^
5.
내부 클리어
지금부터 본 게임입니다~
보세요~이게...휴우~
튜닝도 좋지만 진짜 실력은 조립할 때 들통나요.
러버돔을 제 위치에 놓지 못하거나 나사결합시
큰 힘으로 조이게되면 딱 저런 꼬라지로 나와요.
이거는 오해 하지 말아야 될게..
좌측컨은 패드가 없고 윤활로 대체되고 있어요.
세월이 지나면 당연히 썩겠죠.
뭐 거기다 뽀너스로 먼지가 들어간것뿐이예요.
6.
러버돔 클리어
"호오 러버돔 잘 버티네~좋아~"라고 하시는 분은
경화를 선호하시는 분으로 알고 있겠습니다.^^
원래 제 실험에서 저 정도면 푹~내려앉아야돼요.
딱! 저높이에서 키캡의 누름이 힘들다고 타이핑
영상에서 말할려고 했는데 여기서 말하네요.^^
러버돔에 흰색 곰팡이 같은게 보이나요?
저게 이물질(불순물)과 혼합되서 원래 멈춰야 되는
경화 이상의 경화를 발생시킨 원인을 보고 있어요.
간이윤활이라든지 생각보다 많은 양의 윤활이나
액체를 슬라이더에 바를 때 흘러내려가게 되면 바로
저렇게 러버돔에 직격타를 맞게 되고
50정도에 멈춰야 하는 경화가 100까지 치고 가는거죠
제가 아무리 복원에 자신있다고 하지만
이미 반이상 죽어버린 러버돔을 못 살려요.
최대한 러버돔을 완화시켜주는 것 뿐이예요.
에탄올입니다.
면봉 두 개로 하나는 에탄올 묻히고 하나는 생으로
에탄올 묻힌 면봉으로 문지르고 빨리 생면봉으로
닦아 내셔야 합니다.
왜 에탄올인가요??0.0
수분 증발이 빠르기 때문에 금세 이물질만 훔치고
빠져나오기 덧없는 아이템이죠^^
간단해 보이지만 저런 짓을 87번해야돼요.
저렇게 해서는 경화가 사라지진 않습니다.
뒷 부분은 그냥 먼지만 털어 주세요.
원래 밀페된 영역이라 뭐 들어갈게 없어요.
또 날씨가 좋네요.
살짝 숨좀 쉬라고 상온건조하는건데
이게 핵심이 아니예요...
엇?? 0.0
열건조를 시켜야 하는데
분명 사진을 찍었는데 없네요.0.0
저소음 패드도 비슷한 방법이니
거기가서 보여드릴께요.
7.
스프링 클리어
^^* 골드 스프링~
제가 제일 선호하는 스프링이예요.
저거는 건들필요가 없는 부품이예요.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어요.
이렇게 보관만 잘 해주세요^^
제가 "~만"이라고 했죠??
혹시 모르겠는데 저거 부품 관리 잘 못하다가
혹여나 조립할 때 하나가 빈다??? 없다???????
네~
평생 느껴보지 못한 공포가 겨드랑이로 흐를거예요.
8.
PCB클리어
PCB부분도 에탄올로 닦아 내면 되는데
전면 코팅이 되어 있어서 자국이 남은거 뿐이지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되진 않아요 안 닦으셔도 되요.
잔먼지는 부드러운 붓으로~~~~쓱~
9
슬라이더&슬라이더하우징 클리어
이쯤 대면 그냥 새거 하나 사고 싶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 어떻게 하겠어요. 또 담가야죠.....
이거는 대략적이고 대충적인 불순물제거예요.
이게 본 게임이죠~ㅜ.ㅜ.
역시 한 알 한 알 씻어 줍니다~.
이쯤대면 키캡과 묶어서 그냥 세탁기 돌려버릴껄...
10.
저소음 패드 클리어
저소음 리얼포스의 핵심 부품이예요.
이것도 사전에 미리 보관통에 옴겨 놨었어요.
이거 하나 없어지면 골치아파질껄요.
저소음 패드는 사이즈가 유독 작은게 하나 있는데
그게 LED+넘버락키의 패드예요.
따로 빼놓으셨다가 따로 나중에 조립해주세요.
이거는 에탄올 묻힌 명봉이 아니예요.~
혹시 면봉만 보이면 에탄올 묻히실까봐요.^^
이거예요.
열건조를 잠시 시키는건데 소프드패드는
한쪽은 코팅이고 한쪽은 스폰지거든요.
그러니깐 스폰지 부분을 하늘을 보게하고
그동안 먹었던 수분&불순물을 날려버리는거예요.
완벽하게 날리진 못해요.
러버돔도 이 방법으로 경화를 완화하게 했던거예요.
11
보강판 클리어
보강판은 제가 이정도 밖에 못해드려요.
사포질하고 방청작업을 하지 않는 이상 무리데스~
사실 보강판 부식도 사용자 나름이예요.
12.
확인 및 조립
저소음 패드는 겨우 살렸네요.
자 여기서 또 팁 하나 더 드릴께요.
토프레슬라이더는 소량의 윤활이 되서
나오는데, 저 스크래치는 윤활이 다 소진되고
슬라이더하우징과 마찰로 생긴 상처예요.ㅜㅜ
키감에 크게 지장을 주진 않지만
저것조차 보호 하고 싶다면 소량이라도
점도가 있든 없든 한 번 고려는 해보세요.
슬라이더하우징도 뭐 이정도면 OK
외관상 괜찮게 보이지만 제일 골치예요...
나중에 조립 부분에서 왜 제가
골머리 섞는지 얘기할께요
13.
조립
농담이 아니라 제일 잘 해야 되는 부분이예요.
스테빌슬라이더 소프트패드는 두께가 좀 두꺼워요. 두배정도
좌측 컨트롤과 스페이스 스테빌에
새로운 고체그리스로 발라주고요~
전 핀셋을 이용해서 패드부터 먼저 언져놓고
슬라이더를 꼽는게편해요.
근데 이렇게 할 때 주의는 잘못하면
저소음패드가 말려서 구멍밖으로
튀어 나갈 수가 있어요.
슬라이더를 끼울때 걸림을 두 번 느끼거든요.
첫번째 걸린 느낌에서 패드를슬라이더에 꼽꼬
두 번째 걸리는 느낌에 그냥 밀어 넣어요.
저는 일체형 러버돔을 좋아하긴 하는데요.
얼핏 보면 제대로 놓여 진거 같죠????
군데 군데 삐죽 튀어 나온거 보이시나요?
뭐 제대로 맞추면 되지 않냐 하시겠지만
그게 안되니깐 제가 미치는거죠.ㅠ.ㅠ
이미 잘못 자리잡혀버린 러버돔+쎄게조여진 나사
러버돔에 잘못된 위치의 돌기에 자리잡혀버린..
제대로 맞출려고 하면 자꾸 그 자국 쪽으로 가버려요.ㅜ.ㅜ
여기서 타협 봐야 합니다.
문자열을 많이 사용하니깐 문자열만 최대한
제대로 맞추고 다른 열은 버린다는 마인드로.....
이거 신중하게 해야죠~
잘 일해 놓고 욕먹는 경우가 있다면 여기죠..
잘 놓여 진거 같나요???
보통 초보는 그냥 PCB판 덮었을 거예요.
.
제가 어딜 바로 잡았는지 잘 모르시겠죠?^^:"
그만큼 사람 빙글빙글 돌게 만드는 구간이라서요.
측면에서도 확인하고 또 학인해야죠~
계속 보여요. 자리 잡아야되는 스프링이~
다 끝나가요~ 조금만 참으세요~
나사는 진짜 있는 힘껏 조이진 마세요.
그냥..뽀드득?? 소리들리면 거기서 멈춰요
15.
완료 & 타이핑테스트
제일 긴장된 순간이었어요.
완벽하게 오리지날 저소음처럼 되진 않을거란걸
복원중에 알게되었지만 그래도 근접하기를 기도했거든요.
17
총평
신품을 기준으로 대략 회복률은 60%정도입니다.
7년 묵은 리얼로 너무 욕심부린것 같기도하지만
도전하고 싶었거든요.^^:"
이미 잘못자리잡혀버린 고무돔때문에
슬라이더다리가 고무돔바닥을 처야하는데
자꾸 돔을 건드린다는 느낌이 느껴져요.
그걸 최대한 피하는 구간을 문자열로 만췄고 그 외
부분은 제가 타협을 볼 수 밖에 없었어요.
슬라이더&슬라이더하우징&소프트패드 다
살려놓고 이거 하나 때문에 발목이 잡히네요ㅜㅜ
무접점 튜닝이나 복원은 생각보다 쉬워요.
근데 어려워요.
저는 무접점튜닝의 레벨은 "정성"이라고봐요.
덜도 말고 딱 주인이 쏟은 정성만큼만 나와요
정성이 느껴집니다. 저는 못할 것 같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