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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마호가니 접시 받침대 (판매가격 글쓴이 기준 2000원)



얼마전부터 키보드 덕질에 빠지면서 점점 키보드가 늘어나니 책상이 감당이 안되더군요.


맘같아서야 간지나는 장식장이라도 짜주고싶지만 여러모로 허황된 꿈일 뿐입니다.


그래도 정리는 해야겠고 세로로 보관하면 그나마 공간이 절약될듯 싶어 잡화의 천국 다이소에서 눈여겨 봤던 접시받침대롤 한번 사용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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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밑 공간에 두고 사용중입니다. 전면 검은색은 텐키리스, 후면 하얀색은 풀키배열입니다. 전체적인 형태를 보여드리고자 한칸 띄워서 세워뒀지만 빽빽이 넣어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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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은 이런식으로 받쳐집니다. 아주 두꺼운 모델이 아니고서야 공간은 딱 맞습니다.

하얀 키보드는 플라스틱 커버를 씌운채 넣어둔 상태입니다.



편안하게 꺼내쓰고 넣고 하는 용도로 매우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다만 주의사항이 몇가지 있는데


1. 다이소표 접시받침대 종류가 많습니다. 제가 간 매장 기준으로 고무나무, 대나무, 마호가니가 있었는데 그중 마호가니를 제외하고는 막대간 간격이 3cm 내외라 키보드에 따라 원활히 거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다수 키보드를 원활히 넣으려면 4cm 정도는 돼야합니다.


2. 그냥 수납할경우 키가 눌립니다. 그런 현상을 막기위해 위 사진에 보면 검은 종이테이프로 테이핑을 해서 단차를 만든 모습이 보입니다. 외양을 신경 쓰시는 분은 나무조각을 잘 붙이거나 해서 보기좋게 만들어보세요.


3. 싼게 비지떡이라고 내구가 그렇게 좋진 못합니다.


4. 코팅되었지만 나무재질이라 키보드에 스크래치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스펀지 같은걸 덧대서 해결하면 됩니다.



아무래도 본 용도가 아니다보니 효율적인 제품은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에 공간활용을 하며 키보드를 거치하기에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저는 중구난방으로 모아서 통일감이 없지만 같은 형태의 색만 다른 모델들을 쭉 세워놓으면 멋질것 같네요 ㅎㅎ

스카이디지탈 NKEYBOARD 메카닉 사이드윙 (카일적축→체리흑축 개조)

VORTEX TYPE F Black Limited (체리 청축)

Ducky SHINE 4 화이트 (체리 클리어축)

스카이디지탈 NKEYBOARD NKEY BT61 LED 블루투스 (카일 갈축)

레오폴드 FC900R 스탠다드 PBT 블랙 영문 측각 (체리 저소음 적축)

쿨러마스터 CM STORM QUICK FIRE TK (체리 녹축)

Realforce87U 55g 균등 화이트 영문 (토프레 무접점)

CHERRY G80-3000LXCEU-0 Standard Light grey (체리 갈축)

UNICOMP Ultra Classic White Buckling Spring USB (버클링)

VARMILO VA104M 그리너리 에디션 PBT 염료승화 (체리 진회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