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포스 균등 87키 화이트 사용자 였는데...

 

균등이다보니 키가 너무 무거워서 차등으로  옴겨 타려다가

 

친구가 체리 (청축컴팩트)를 사용하길래 바꿔서 좀 써보자고

 

이야기해서 어제 서로 바꿔서 쓰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하루밖에 안되서 완벽히 적응하거나 했다고 말하긴 좀 어렵지만

 

나름 주관적인 생각대로 글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

 

 

제가 나름 대로 돈을 드려서 샀던 키보드 첫 입문용이 리얼포스였습니다.

 

처음  비싼 키보드를 바라보는 시선은 완전 된장짓이다 생각했는데..

 

여자들이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먹으면..저돈 주고

 

저 재떨이 물을 왜먹나 싶었는데..

 

리얼이는 나름 신세계였습니다.

 

 

리얼 균등, 체리 키보드 각각에 대한 글은 생각하겠습니다.

 

단순히 리얼에서 체리로 넘어갔을 때 느낌만 적으려 합니다.

 

 

리얼->체리(청축)으로 갔을 때 나타난 증상

 

1. 구분감 차이

 

    오타가 좀 많이 생기네요.

    리얼 균등쓸때는 사실 쉬프트+@가 너무힘들었습니다. 키가 무겁다보니 쉬프트를 사용해야 할때 오타가 많이 났는데.

    체리는 오히려 파워타이핑이나 구름 타법 놀이(고속타이핑시) 가벼운 키감에 오타가 좀더 늘은듯 합니다.

    키 자체에 대한 구분감이 리얼이가 좀더 좋지 않나 싶습니다.

 

2. 소음

    이건 정말 ㅠ 키보드 소리가 커봐야 얼마나 크겠냐 싶었는데.

    리얼이가 정말 양반이 었군요. 리얼도 시끄럽다고 저소음 버전 나왔다던데..

    체리 청축 받고 사무실(민원보는곳)에서 타이핑하는데 ㅋㅋ나름 시끄러운 사무실인데도 답이 안나옵니다..

    조금 오버하면 워드프로세서 시험장 가서 타이핑하는 기분이랄까?

    아무튼 리얼이 보다 약 2~3배는 소리가 더 큰듯 합니다.

    (사실 소리는 경쾌하고 좋습니다. 무언가 내가 ㅋㅋ열심히 중요한 타이핑을 한다는 느낌이랄까~?)

 

3. 키배열

    이건 사실 지나칠만큼 주관적인 평가라서 쓰기가 좀 그렇습니다만.

    우측 텐키 부분은 그냥 넘어가고.

    왼쪽 컨트롤관 펑션기(f1,f2,f3)요런 키들과 ㅠㅠ거리가 너무멀어요. 나름 손이 길다생각하는 저인데...적응하면 되긴 하는데..

    타이핑하다가 펑션 눌러야되면 흐름을 딱 끊고 손찢어야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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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여기서 글을 맺으려 합니다.

 

너무 지나칠만큼 주관적인 글입니다.

 

첫 입문이 리얼이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생각합니다.

 

리얼에서 체리로 간 소감은...업그레이드....라기 보다는..

 

장시간을 사용하지 않은 단 하루만의 사용기임을 ㅋㅋ기억해주시면서.

 

단 하루지만 업무관계로 대략 한 7시간 이상 연속으로 문서타이핑만 한것 같네요 ㅡㅡ;

옆그레이드...또는 약간의 다운그레이드이지 않나 싶습니다.

 

리얼로 돌아갈수밖에 없다는게 어떤 건지 좀 알겠네요.

 

다음 키보드는 리얼 차등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