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실험해보고 왔습니다.

간혹가다가 보면 전자기기들을 보면 납땜이 떨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한번에 납땜이 된경우는 상관이 없지만, 두세번 납을 제거했다가 다시 납땜을 하는경우엔 간혹 그냥 떨어져 버리는경우가 있죠.
이럴때 인두기와 납이 없을때 응급처지 방법입니다.

알루미늄호일. 쿠킹호일이라고도 하지요. 이걸 가로세로 5mm정도로.. 대략 이정도 크기로 잘라서 납땜이 필요한곳에 붙여줍니다.
붙인다고는 하지만 본드나 이런걸 이용한건 아니고, 위에 얹은다음에 핀셋 같은결로 잘 갈무리를 해주고(접점이 잘 되도록) 위에 스카치 테잎을 붙여주시면 됩니다. 일반 테잎도 상관은 없으나 스카치 테잎이 아닌경우 불투명해서 호일이 잘 붙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주의사항
* 호일이 너무 커서 PCB상의 다른선과 만나게될경우 혼선이 되어 버리니 적당히 작게 잘라야합니다.
*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므로 급할경우에만 사용하시면 됩니다.
* 납땜이 접합을 시키는것뿐만 아니라 작은 부속을 고정시켜주는 역할도 하기때문에, 부품전체를 호일로 할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다리가 여러개인데 그중 한개만 납이 떨어졌을경우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테잎을 핀셋을 이용해서 꼼꼼히 붙여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호일이 밀착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