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예고해드린 것처럼...
1800 기판과 하우징에 8000 컨트롤러를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1800 기판은 뀨뀨님 최초의 윈키기판인 언잉크 기판입니다.
8000 컨트롤러는 주옥션 8000에서 나왔습니다.^^;;
물론 매트릭스가 동일하다면 다른 키판으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하우징을 깍우실 때 사진의 파란색 부분을 기판에 맞추신 다음
걸리는 부분에 대해서만 하우징을 깍습니다.

왜 하필 이 부분이냐면...
여기 저기 자리를 찾아봤는데 이 부분에 컨트롤러 선 연결하기도 좋고...
기존 1800 컨트롤러가 들어가는 부분을 훼손하지 않아서(걸쇠 등)
가장 좋은 위치 같더군요.^^;


빨간색 선으로 깍아낸 부분을 표시했습니다.

컨트롤러 삽입 후 찍은 사진이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하우징의 위쪽 부분은 바닥까지 깍으실 필요 없습니다만
아래쪽은 반드시 바닥까지 깍아주셔야 컨트롤러가 들어갈 자리가 됩니다.

잘 깍으시면 컨트롤러가 딱 고정되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8000과 1800 컨트롤러 연결 순서는 사진을 대충 참고하시구요.

컨트롤러의 좌측 연결 순서는
죄측부터 순서대로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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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1800 기판

1  6  2  8  7  5  9  11  12  10  13  18  17  14  15  16  4  3  => 8000 컨트롤러


우측은 1:1 로 동일합니다.
1  2  3  4  5  6  7  8 => 1800 기판

1  2  3  4  5  6  7  8 => 8000 컨트롤러

저의 경우엔 사진에서 보이듯이 커넥터를 사용해서
1800 컨트롤러나 8000 컨트롤러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봤습니다.

8000 컨트롤러 선은 길이에 여유를 두고 작업하셔야 합구요.

왼쪽 18개 핀의 경우 선이 지나갈 틈이 많지 않아
가는 와이어 선으로 작업하시는게 좋습니다.
(스피커 때문에 굵은 선으로 하면 하우징이 안 닫히겠더군요.^^;;)

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컨트롤러가 들어갈 자리를 잡고 깍아낼 부분을 표시한다.

2. 쇠 부분이 납작한 케이블용 니퍼를 이용해 잘라내면 하우징을 쉽게 깍아낼 수 있다.
   이 경우엔 잘라낸다는 표현이 더 맞죠. 그러나 이해를 위해 깍아낸다고 표현했습니다.

3. 컨트롤러 연결 선은 커넥터를 이용해서 작업해두면 1800 컨트롤러와 8000 컨트롤러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경우 핀 순서가 다른 케이블만 두셋트를 가지고 있으면 된다.^^

4. 뭐 팁이랄 것도 없지만...
   펑션키와 ESC키의 LED를 살리려면 이 부분의 다이오드는 미리 제거해둔다.

5. LED는 컨트롤러의 LED 자리에서 선을 따서 1800 LED자리로 옮겨야 한다.

6. 컨트롤러 죄측 18개 선은 가는 외이어링 선으로 작업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저의 경우 특별한 생각없이 가는 와이어선으로 작업했는데 뚜껑 닫으면서 다행이다 했습니다.^^)


음... 뭐 대충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제작하실분은 참고하세요.^^

<<커넥터 제작 방법>> 추가
회원분 요청으로 커넥터 제작방법을 올립니다.


커넥서 암놈과 숫놈을 준비합니다.
암놈은 아래 사진 참고하세요.

사진에서 보는 커넥터는 원하는 핀수에 맞춰 똑똑 잘라 쓸 수 있기 때문에 편합니다.
단점은 좀 길어서 공간을 많이 차지합니다.^^;;

<BR>암놈을 기판에 땜질합니다.
뭐 별다른 설명 필요없죠.^^;;
<BR>숫놈에 와이어를 연결할 때
먼저 커넥터 부분을 송진에 찍어준 후 인두로 납을 녹이면서 적당히 발라줍니다.

그 후 와이어를 핀셋으로 잡고 인두로 납을 녹이면서 핀에 땜질하시는게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수축튜브는 물론 미리 잘라서 케이블에 넣어두셔야죠.^^

기판과 연결되는쪽의 종이로 감싸진커넥터(가칭 종이 커넥터ㅎㅎ)쪽을 만드는게 관건인데...

먼저 종이 커넥터의 중간 허리를적당한 길이로 가로로 자릅니다.
다음... 와이어선을 연결하기 위해 송곳처럼 날카로운 도구로 종이를 긁어내서
땜질할 기판을 적당히 드러냅니다.

이후는 동일합니다.
송진을 바른 후 납을 적당량 녹여 낸 후
와이어선을 핀셋으로 집어 인두를 이용해 붙여주는거죠.

수전증이 없으신 분은 핀셋이 없어도 작업 가능하실껍니다만..
저는 손이 떨러서 손으로는 와이어링을 못합니다.
그래서 핀셋을 애용합니다.^^

케이블 제작하실 때 참고하세요.

그럼,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