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별장군입니다.

한동안 케이블 열심히 만들었던... 하지만, 지금은 바빠서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ㅜㅜ

하여...!

다들 신기해하시지만 별것도 아닌 케이블 만드는 방법을 2회에 걸쳐서 올려볼까 합니다

오늘은 우선 재료와 구입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건 저의 경험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업체 홍보도 아니고, 제가 아래 업체들과 인연이 있을리 만무하죠 ^^

우선 밝혀둘 점은..

여기 나온 대부분의 기본적인 팁은 이미 옆동에서 활동하시는 '더기'님의 팁이 모태가 되었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그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준비할 재료와 구입방법

우선 케이블을 제작하려면 아래와 같은 재료가 필요합니다.

• 슬리빙 익스펜더
• 수축튜브
• DYC 4핀 DIN Plug 땜용 D-SVP-31 S-Video 커넥터
• PS2 수수 케이블
  

위 재료가 준비되면 바로 작업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슬리빙 익스펜더

한마디로 말해서 '뱀 껍질'입니다. 케이블을 넣을 예쁜 색깔의 껍데기를 구입해야겠지요.

현재 국내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은 JM *** 입니다.

http://www.jmaudio.co.kr/

위 주소에서 보시면, 다양한 종류의 슬리빙 익스펜더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사용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서 3선 편조, 사용직경 4-9mm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http://www.jmaudio.co.kr/mall.php?cat=001013000

전 주로 위 주소의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들어가시면 옵션에 색상과 판매단위를 선택하게 되어 있습니다.

품절된 색상을 제외하고 원하시는 것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판매단위는 많이 제작하던 시절에는 10m 씩 구매했는데, 자신이 필요한 만큼 다른 재료들과 적절히 맞춰서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 수축튜브

한 마디로 말해서 "마감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케이블의 양쪽 부분을 예쁘게 마무리할 용도로 사용합니다.

물론 수축시켜서 꽉 조이게도 할 수 있습니다. ^^

아래 사진에서 보시면 케이블의 양쪽 끝에 있는 빨간색 부분입니다.

이것 역시 슬리빙 익스펜더를 구매한 곳에서 구매하시는게 가장 편합니다.

http://www.jmaudio.co.kr/mall.php?cat=001004001

수축튜브는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형과 본드형

대개는 "일반형"을 사용하는데, 일반형은 원래 사이즈에서 1/2 정도 수축이 됩니다. 본드형은 1/3까지 수축이 되구요.

본드형이 수축률이 높지만, 내부의 본드때문인지 약간 두툼해서 마무리를 잘하지 않으면 지저분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본드형은 색선택이 자유롭지 못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래서 PS/2 케이블에서는 일반형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눈치빠른 분들은 여기에서 제가 만드는 USB 케이블의 단서를 만나신겁니다!!! ㅎㅎㅎㅎㅎ)

일반형을 구매하려고 봤더니.. 5mm, 8mm, 12mm 등등 종류가 많아서 또 헷갈리시죠?

PS/2 케이블의 양쪽 끝을 예쁘게 마감하려면 5mm가 가장 좋습니다.

수축튜브라는 것은 원래 불로 살살 지져서 안에 있는 케이블을 조이게 됩니다.

하지만, 불로 지지면 안에 포함된 뱀껍질의 질감을 그대로 수축튜브가 가지게 되므로 살짝 보기 흉한 모양을 만듭니다.

그래서 딱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서 불로 지지지않고, 부드럽게 마감을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5mm 가 바로 딱 맞는 사이즈입니다.

여기에 더불어서 8mm 짜리도 사두는 것이 좋습니다.

Part 2 제작기에서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지만, 칼로 깎아낸 케이블 머리부분에 슬리빙 익스펜더가 약간 지저분하게 위치하게 되는데, 이때 8mm 수축튜브를 이용해서 불로 지저주면 깔끔하게 마무리가 됩니다.

즉, 5mm 수축튜브로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8mm 수축튜브로 숨어있는 깔끔한 정리를!

구입하실때 너무 많이 구입하지 마세요.

PS/2 몇개 하실거면 가장 작은 수량 하셔도 남습니다.

● DYC 4핀 DIN Plug 땜용 D-SVP-31 S-Video 커넥터

가장 중요한 재료이기도 합니다. 즉, 컴퓨터에 꽂힐 커넥터 부분이죠.

원래는 다양한 종류가 판매되었는데, 이걸 주로 만드는 동양이라는 곳에서 이제 1종류만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에 더치트 사진에서 보이시는 검은색은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구매할 당시 가능한 것은 아래 사진의 제품밖에 없었습니다.

11번가 같은 곳에서 검색하시면 되고, 그냥 "din plug"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http://goo.gl/DE5vmL

업체가 여러 곳이 있지만, 확인해봤더니 모두 한 공장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즉, 어디서 사도 똑같은 곳에서 사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보니 가격이 좀 다운되었네요 ㅜㅜ

제작할 때 가장 힘들게 하는 부분입니다.

처음에는 요령이 없어서 손가락이 뻘겋게 되고, 껍질도 벗겨졌었습니다.

키보드를 못칠만큼 아프기도 했구요.

(왜 아픈지 감이 안오시죠? ㅎㅎ 2부에서 그 이유를 알게 될거에요)

물론, 지금은 아주 쉬운 요령을 알고 있으니 쉽게 쉽게 합니다.

 제작기에서 그 요령을 만나시게 될 것입니다.

● PS2 수수 케이블

껍데기들은 다 구했으니 안에 들어갈 예~쁜 살이 될 케이블도 구매해야합니다.

케이블을 '수수'로 구합니다.

왜냐하면 한쪽은 어차피 필요가 없으니, '수수'를 구입한 후 '반띵'해서 2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종류가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 두꺼운걸 구매하시게 되면, 저처럼 재고로 남아서 쓸데가 없어집니다. ㅜㅜ

제가 구매해본 여러 제품들 중 가장 적당한 것은 "넷*** 5m" 제품입니다.

(물론 여러분의 판단이니 다른 제품도 구매해보세요~)

http://goo.gl/S3cLSm

제가 써본 것 중에는 가장 부드럽고, 슬리빙 익스펜더가 쉽게 들어가는 제품입니다.

5m를 구입한 이유는 반을 잘라서 2.5m 짜리를 2개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너무 짧은 것보다는 2.5m가 가장 좋더군요.

■ 제작방법

Part 2를 기대하세요~ ^^

케이블 제작방법... Part 2입니다~

http://www.kbdmania.net/xe/3578141

이상 한별장군이었습니다~

PS) 옆동에서 처음 얻은 정보이기도 하고, 옆동도 함께 활동하고 있어서 함께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