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 테크
대충 제 머릿속 구상된 이미지를 도식화 해봤습니다^^
2.
HHKB BT + Type-S 모델도착
1.1
HHKB BT 단독 박스
아쉬운 찬스군요.
해피해킹 BT를 단독으로 리뷰할 수도 있었지만
목적이 리뷰가 아니고 튜닝이기때문에 다른데 싱경쓰면 안되죠.
이게 앞서 제가 말한 절제 중 하나 입니다.ㅜ.ㅜ
2.
본체 확인 및 오리지날 타이핑 점검
타입S
현실 있는 그대로의 모습보이기 위해서
일부러 카메라나 조명을 최대하 피했어요.
키캡확대 사진 보시면 군데군데 뭔가 삐툰? 정렬이죠?
토프레 무접점의 정밀도가 그렇게 높지 않다는걸
눈으로 보는 현상인데 이것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음
일반적으로 알아차리기 거의 힘들어요..하지만
한 번 알게 된 순간 한 동안 싱경쓰일거예요.^^
자 그럼 타입S의 오리지날 타이핑 영상기록을
이쯤에서 하나 남겨두도록 할께요.
HHKB BT
의뢰인M님께서는 아실까요?
이런게 눈에 들어오면 싱경쓰여서 참을 수 없겠지만
안보면 이렇게 삐뚠지도 몰라요.^^
모르는게 약이다...라는데...이런게 괸히 알려줘서
싱경쓰게 만드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저는 이런걸 알아서 힘이 되긴하지만요.
근데 제가 의뢰인M님 키캡삐뚤다고 놀릴려고 밝힌게 아니라
튜닝하기전에 사전조사가 중요하다는걸 보여드리는 거예요.
튜닝과정에서 이런 문제점까지 치료하지 않을것 같나요? ^^
BT오리지날 타이핑 하기전에
프로2 먹각 타이핑 영상
이번엔 HHKB BT 오리지날 타이핑 영상
타입S / 프로2 / BT 모두 같은 환경, 같은 카메라와 위치에요.
비교 한 번 해보시라구요.^^
3
작업 준비
이들 둘은 한 번에 작업을 해야되기 때문에 또
부품이 섞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작업책상이 달라요.
그래봤자 저는 ㄱ자형 책상이라 이동성자체가 없지만요.^^:"
4.
1단계 타입S 밑작업
잠깐만요..여기서 스톱!
아~~,,한 쪽 고무돔이 밀려났네요. 뭐 그게 아니더라도
이게 타입S고 나중에 밴드작업을 염려할 때 여기서
테스트해야 되는 부분이 있어요. 바로 스프링소음!!
한 번 테스트 해보죠.
이런건 러버돔을 제대로 배열을 하든 스프링 진동음이 크면
튜닝 후에 반드시 스프링소음이 크게 들리겠다 싶으면 소량의
윤활을해서라도 막아야 되겠죠.
보통 윤활...그러니깐 저는 저소음튜닝에 슬라이더윤활을 할 때
모델이나 튜닝버전에 따라 다른데 이번거는 밴드에 윤활이 묻지않게
저소음패드에 윤활이 절대 묻으면 안되요 그 외의 곳에 윤활을 해야해요.
여기까지가 타입S의 밑 작업이예요.
이대로 방치해 두고 윤활도 어느정도 말릴겸
다은 단계인 BT를 밑 작업 하러 가야죠~ ^^
5
BT 밑작업
여기서 잠시 멈추고 해피해킹은 원래 더블PCB인데
BT버전은 트리플PCB네요. 이럴때는 구조와 사태파악좀 하고
분해를 해나가야합니다. 시간은 얼마나 걸려도 상관없어요.
자 일단 제가 프로2에서 주로 하단 하우징의 PCB판을 통째로
들어내는데 지금 이 구조는 작업량이 많고 복잡하니깐
잡을려면 여길 잡아야 되겠네요. 근데 이 곳을 건딜 수 밖에 없습니다.
하단PCB판의 나사가 위의 상단 PCB판이 가로막고 있어서 어짜피
상단PCB판을 제거해야 하단PCB의 나사를 제거할 수 있어요.
사진만 보면 급방 할 것 같은데 아니오.
BT의 분해 정보도 없고 제가 알기론 공개하는 걸로는
제가 거의 최초라고 보고 있거든요.
저기 흰색은 양면테이프스틱이라고 스틱아래위에
상단PCB와 하단PCB 접착되게 양면테입이 붙여져 있어요.
근데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작은 PCB판 아래쪽으로 보면
원래는 양면스틱으로 접착하기보다 나사로 고정할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작은 PCB판의 하단에 보면 나사구멍의 여유가
보이거든요. 그러니깐 하단PCB판의 구멍을 뚫지 않았다는거죠.
그 대응책으로 양면스틱을 붙이고....와아...이거는..3만엔짜리가
원가절감을 위해 중학생과학시간에 할 법한 공법을 선택하다니..
러버돔의 윤활은 제가 바른게 아니구요.^^:'
스페이스바 쪽은 하나 떨어져서 그 러버돔이예요.
스페이스바나 스테빌쪽은 그리스가 발라져 나오거든요.
골드스프링 확인했구요. 물론 스프링소음체크도 끝냈고
별 이상 없네요. 그대로 오리지날로 가도 되겠습니다.
이부분은 진짜 사진만 보시기 말고 글을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BT에 소프트패드 그러니깐 오리지날 타입S 슬라이더 그대로
인식할거거든요? 근데 제가 지금 바르는 지점은 소프트패드에
근처도 안가는 곳에 윤활을 해요. 물론 저 위치는 러버돔에도
윤활이 묻지 않는 구간이예요.
제가 왜 장갑끼고 하는지 아세요? 결벽증요?? 아니에요!!
저렇게 윤활하면서 러버돔에 닿는 표면부분에 윤활이 묻지않게
혹여나 묻으면 바로 닦을 수 있게 하는거예요.
사진에 제 검지위치를 잘 보세요.
슬라이더를 제거하고 밴드 준비를하고 장착해야죠.
일부러 밴드 상표브랜드 올렸어요. 혹여나 이 글일 읽고
밴드에 관심이 있으시면 저 상표 기억해 두시면 도움이 될거예요.
6.
HHKB BT-S 마무리 작업
타입S작업데스크에서 축출한 슬라이더를 그대로 인식할 텐데
튜닝시간이 길어지고 마음이 급하면 그때부터 문제는 생기죠.
마지막 까지 방심하면 안되는 확인작업은 매 단계 마다 있어야 되요
제가 아무리 윤활을 골고루 분포해서 발랐다고 해도 길들이기는 필요해요
일단 영상처럼 바로 조립하지 마시고 저런 길들이기를 좀 많이 해주세요.
저러다 보면 은근슬쩍 규칙성없게 춤추는 녀석이 꼭 한 둘은 있어요.
그런 녀석은 다시 빼서 양을 걷어내든 더 바르든 해야되요.
7
타입S 마무리 작업
사진만 보면 진짜 속전속결로 보이시죠?? ^^:"
실제로 어마어마한 시간이 투입된 작업이예요.
저 밴드요? 제가 최대한 의뢰자의 BT-S와 같은
공존하면서 둘 다 즐거울 수 있게 2차 재단했어요.
8.
최종 테스트 및 종합 타이핑 영상
타이핑영상은 여러환경이 있으니 자신의 환경에 해당하는
부분만 보셔도 되요.^^
HHKB BT
오리지날 노트북 위 타이핑
HHKB BT 오리지날 대리석책상
예전 글에서도 분명히 말했고
저는 때에따라 저소음버전을 좋아하진 않거든요.
더 확실히 말하면 저소음자체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그 재료..그 소프트패드가 마음에 안들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저 타건영상의 타건음과 키감
저 맛 들리면 못빠져 나옵니다.ㅜ.ㅜ
근데 싫어하는 사람도 분명 있더라구요.0.0
HHKB BT-S
HHKB BT 작업 후 나무책상 고무패드위
HHKB BT 노트북 위 타이핑 밑 작동 테스트
HHKB BT 대리석책상 타이핑
HHKB Type-D
작업후
나무책상 고무패드 위 타이핑
HHKB type-D 대리석책상위 타이핑
HHKB type-D 쌩나무책상 위 타이핑
HHKB BT-S vs type-D 비교 타이핑
9.
최종마무리 평론
이로서 작업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BT-S는 잘 나왔어요. 그건 타이핑 영상에서도
그대로 묻어 났을거라고 생각되요.
아마 PFU에서 BT저소음 버전이 나온다면
그 오차범위는 크게 벗어나지 않을거에요.
그만큼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딱 중용을 지키면서
작업을 했고 작업동안에도 틀리다는 의심조차 없었어요.
Type-D같은 경우는 진짜 공을 많이 들였어요.
사전조사에서 언급했다시피 오리지날 타입S의 맛은
잃어버린건 기정 사실이지만 또한 모든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더 끌어 올리진 못할지언정 저
type-s의 마크에 어울릴만한 튜닝을 하자라는 마음으로 했어요.
물론 세상에 단 하나뿐인 모델이라 다수의 공감을 사는것
자체가 불가능 하고 오직 저와 의뢰인M만이 판단하겠죠.
간만에 대수술을 끝내고 나니 체력이 소모되네요.^^
이러면 또 당분간 튜닝하기 싫어지죠 ㅎㅎㅎ
10
뽀너스 영상
해피해킹 호불호에 대한 변명~
영상찍고 다시 보니깐 와우...화끈거려서 못보겠더라구요.ㅜ.ㅜ
왜 대본이 필요하고 리허설이 필요하며 편집이 중요한지
피부로 느끼는 경험이었어요.
사실 올릴까 말까 지금도 고민하다가 일단 올리는데
진짜 바보처럼 설명하네요ㅠ,ㅠ
제가 발표하면 사람들이 이렇게 들렸었나 의심스럽네요..
그래도 누군가에게 즐거움이 된다면야 그걸로 됬습니다..
지금까지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앗....이것때문에 4월2차 키보드소식을 미뤘는데
어디 또 좋고 씹을 만한 소식이 있는지, 올리도록 할께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