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0 블랙 윈키버전을 입수한 기념으로 루프를 자작 해보았습니다.
아시다시피 블랙제품이 먼지도 많이 타고 청소도 번거롭고 그렇습니다.

정품루프가 아크릴이고 회원님들도 아크릴로 루프를 많이 제작하시는데
집안에 아크릴도 없고, 문구점 가기도 늦은 시간이라 집에 굴러다니는 재료를 이용해서
아크릴이 아닌 루프라면 어떨까 싶어서 발동걸린김에 제작을 했습니다.

재료는 5mm두께 검은색 폼보드지, 검정색 마스킹테이프, 프린트된 포장테이프,
딱풀, 자, 칼 입니다. 작업시간은 대략 30분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재료설명을 잠시 드리겠습니다.

- 폼보드지
책장에 칸막이를 만들고 남은 재료로서 스티로폼 양면에 종이가 발라져 있는 판재입니다.
전공이 건축설계라 학생때 많이 다루어봐서 DIY할때 자주 사용합니다. 물론 문구점에 판매합니다.

- 검정색 마스킹테이프
종이재질의 얇은 테이프입니다. 기본색은 옅은 노란색인데, 최근에는 컬러풀하게 생산됩니다.

- 프린트된 포장테이프
팬시류를 취급하는 쇼핑몰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는 테이프입니다.
띠벽지 형태로 다양한 프린트 문양의 제품들이 있습니다.
나중에 청소할때 쉽게 하기 위해서 입혀보았습니다. 좀 화려한 문양이라 거시기합니다.

다행히 집에 있는 재료들로 제작해서 경제적으로는 절약 되었지만,
막상 만들어놓고 보니 아크릴제품이 땡깁니다. --;

사이즈는 다른 회원님들의 사용기를 보고 참조하였습니다.
루프를 씌우고 나니 더 애정이 가고 뿌듯하기도 합니다.

이제 메탈스티커만 지르면 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