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키보딩을 즐깁니다.

제일 관절통증이 덜한 키보드는 세진1080과 체리흑축(제대로 적응한) 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아픈 키보드는 철판댄 체리청축이었구요. 대체로 체리스위치들은 철판보강을 하면 많이 아프더군요.
알프스 스위치류는 의외로 중간쯤이었습니다.

즐기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크게 두가지 시기로 분류를 해서,,

  1. 활동기 : 키보딩을 즐깁니다.
  2. 휴양기 : 그러다가 손가락이 아파지면 세진/체리흑축을 칩니다. 손가락이 안아파 지면 다시 1번으로..

간단하지요?

현재는 세진키보드를 쓰고 있습니다. 엔터키의 뻑뻑함이 있긴 하지만 찰캉찰캉 거리는게 의외로 중독성이 있더군요.

손가락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아직 nmb나, nec는 저주가 찾아온 이후로 만져본적이 없어서, 휴양기때 쓸만한지는 잘모르겠군요.

혹시 휴양기때 쓸만한 키보드들이 뭐뭐가있는지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키보딩이 되시길...
(다른글들처럼 쌈박한 사진이 없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