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년차 개발자입니다.

키매 분들 중에 개발자가 꽤 많으시던데요.

개발자들은 흔히 윈도우 외부망 PC와 리눅스 내부망 PC 해서 총 두대를 사용하곤 합니다.

모니터도 대부분 듀얼 모니터를 쓰실 테구요.

그렇다고 각각을 위한 마우스와 키보드를 두자니...불편하죠...

(사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멀티페어링이 되는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하는 겁니다.

 모니터는 다다익선이라 모니터를 한 네대쯤 셋업하면 되겠구요 ㅎㅎ)


이 때 사용 가능한 방법은 흔히 두가지가 있습니다.


1. 리눅스에 크롬 원격 데스크탑 설치 --> 윈도우에서 리눅스 크롬 원격 연결

: 리눅스는 크롬 원격 설치를 위해서 별도의 과정이 필요하죠.

  잘 안내해준 링크가 있네요. 팔로우 하시면서 셋업 하시면 됩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dh7485&logNo=221444127526&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다만 저는 이 방법이 문제가 있었어요.

  듀얼 모니터가 있고, 모니터 두 대 모두 윈도우에 연결, 리눅스 PC에는 모니터를 연결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리눅스 PC에 모니터가 없어서 그런지, 윈도우에서 리눅스로 크롬 원격을 걸었을 때

  화면이 뜨지 않는다던가, 화면이 움직이지 않는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디스플레이 장치가 없어서 그런가 하고, 가상 디스플레이를 셋업하였음에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2. KVM 스위치 + Synergy

: 듀얼모니터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해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필수조건은

    - 마우스와 키보드 한 개씩으로 PC 두대를 모두 컨트롤한다.

    - 윈도우와 리눅스간 전환이 자유롭게 한다.

  위의 조건을 고려해보니, 당장 떠오르는 것은 KVM 스위치 더라구요.

   

  듀얼모니터 모두를 전환하면 좋겠지만, 4 port를 가진 KVM 스위치는 약 30~50만원에 육박합니다....

  그래서 모니터 한대는 윈도우 PC에 연결하고, 다른 모니터 한 대를 윈도우 <-> 리눅스간 전환용으로 사용하기로 합니다.

  KVM 스위치는 에이텐이 정석입니다. 저는 극강의 가성비를 가진 CS22U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현재 22,500원이네요.


엘레파츠-大韓民國No.1 전자부품쇼핑몰

  

  키보드와 마우스, 모니터 한 대를 허브에 연결시키고, 허브를 두대의 PC에 연결하는 거죠.


두 대의 PC를 다루는 USB KVM 스위치 - 스마트PC사랑


  Remote-Switch를 누르면 연결된 모니터의 화면이 윈도우 <-> 리눅스간 전환됩니다.

  이 때, 키보드와 마우스는 KVM 스위치가 동작하는 화면으로 연결됩니다.

  즉, 리눅스 PC를 띄웠을 때는 윈도우 PC에서 마우스와 키보드가 동작하지 않는다는 거죠.

  

  자, 이제 한 단계 왔습니다.

  구글 서핑과 개발을 동시에 해야 할 시, 윈도우와 리눅스 PC를 모두 띄워놓을 수 있죠.

  그럼 위의 문제를 해결해보죠.

  

  흔히, 윈도우 PC 두 대간 마우스/키보드 공유 시에는 Microsoft Garage Mouse without Borders를 사용합니다.

  자료실에 올려주신 분이 있으시던데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한 소프트웨어답게, 윈도우 PC간에는 잘 동작합니다. 최고의 SW죠.

  

  하지만 제가 원하는 윈도우 <-> 리눅스간에는 해당 제품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제품은, Synergy라는 제품입니다.

  Synergy는 몇 해 전에 유료화를 선언하고 유료 정책을 시행 중에 있는데요.

  중요한 점은, 오래된 버전의 경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입니다.

  또 잘 정리해주신 감사한 분이 계셔서 링크를 첨부합니다.

  https://storycompiler.tistory.com/37  


  윈도우와 리눅스 PC 각각에 Synergy를 설치하고, 한 곳을 서버, 다른 곳을 클라이언트로 셋업하면 됩니다.

  해당 방법까지 잘 나와있는 고마운 블로그죠.

  윈도우/리눅스 모두에 Synergy를 자동실행까지 시켜주시면, PC를 켜자마자 두 PC간의 마우스/키보드 공유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용자가 양쪽 PC에 각각 SW를 켜주셔야 합니다.


  자, 다 되었습니다.

  환경 셋업을 따라오신 분들은 이제 극강의 퍼포먼스를 내는 업무 데스크 환경을 경험하실 수 있겠네요!

  Synergy는 마우스 커서를 중심으로 동작합니다.

  마우스 커서가 있는 PC(윈도우/리눅스)에서 키보드 타이핑이 동작하는 겁니다.

  

  여기까지 N년차 클라우드 개발자의 개발환경셋업 일기였습니다 ㅎㅎ

  키보드매니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