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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브 테프론 오일이 아닌 구리스로 스위치 (슬라이더, 내부스프링) 윤활 + 흡음작업 후기입니다.

얼마전에 구입한  체리 g80-3494  적축의 통울림이 너무 심해서 집에 가지고있는 재료로 윤활하였습니다

 이 모델은 보강판이 없어서 별도의 납땜질 없이 스위치 분해가 가능합니다.


따로 구입한것은 예전에 레오폴드 스테빌 윤활하기 위해 구매했던 슈퍼루브 테프론 구리스 하나입니다.

흡음작업은 그동안 키보드 구매할때 상자엔에 들어있던 스펀지(?)로 하였습니다.


1. 분해: 클립을 구부려서 분해하다보니 시간이 상당히 오래걸렸습니다.

2. 스위치 스프링, 슬라이더 윤활: 소형 붓에 구리스를 묻혀서 한땀한땀 칠해줬습니다.

3. 구리스 사용량: 구리스가 치약짤때 굵기 정도로 나오는데 2 cm 정도 짜서 거의 다썼습니다. 처음 시도해 보는 거라 샘플로 몇개의 키에 구리스 양을 다르게 하여 시험해보았습니다.  스프링 소리가 심해서 상당히 많은 양을 사용했습니다.  구리스가 뭉치지만 않도록

꾀 많은 양을 발라주어도 괜찮았습니다. (반발력이 줄어들지 않음)

4.  체리 g80-3494 적축은 신기하게도 스테빌이 들어간 키는 저소음적축스위치를 사용한것 마냥 부드럽고 소음이 없어서 이부분은 따로 윤활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구조상 클립으로 분해하기 어렵게 되어있기도 합니다. (스페이스바 제외한 스테빌 장착 스위치는 

스테빌 기둥과 스위치 사이가 좁아서 클립을 끼워넣어서 분해할 수 없었습니다)

5. 흡음작업은 하우징이 겨우 닫힐 수 있도록 스펀지를 빽빽하게 넣었습니다.



**후기**


크라이톡스 구하기도 힘들고 슈퍼루브 구리스로 스위치 윤활한 정보는 없는것 같아서 제가 직접 해보았습니다.

 스프링소리+통울림 잡는데는 아주 효과적입니다.

주관적인 것이지만 키감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레폴 적축 느낌에 소리는 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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