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ㅎㅎ

저소음 얘기가 나왔길래

간만에 저도 하나 던집니다.

 

저도 워낙 저소음에 짧은 스트로크를 좋아하는 터라

전에도 몇 가지 팁을 올렸었는데

최근에 키보드 개조하면서 MX스위치 저소음은 이게 제일 나은 듯 하여...

 

소프트랜딩 패드 같은 건 부작용이 큽니다.

키캡 체결이 잘 안 되는 수가 있고..

사실 키캡 부분은 '원래 닿는 부분'이 아니거든요.

원래는 슬라이더 기둥의 밑부분이 바닥과 닿지요.

그래서 그 부분에 패드를 넣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20130604_142530.jpg

 

하나는 낚시용 고무링을 자른 거고.. 노란 색은 치킨 시켜먹고 남은 고무 밴드입니다.

이걸 스위치 슬라이더 들어가는 구멍에 넣어주면 됩니다.

두께만큼 스트로크가 짧아지는 건 당연하구요...

뭐 딴 걸 집어넣어도 괜찮아요. 스티로폼 쪼가리라든지..

 

고무링의 경우 단단한 느낌이 나고.. 그래도 툭툭툭 소리가 나는 반면

지금 제가 쓰고 있는 고무밴드 버전의 경우

끝맛이 촐랑댄다고 해야 할까... 흡사 무보강판의 그런 기분이 듭니다.

청축은 쨜깍하는 소리만 남고요,

리니어에 적용한다면 그냥 무소음이죠.

달그락 하는 재미는 없어졌지만...

 

참고로 구멍에서 못 꺼내면

복구는 안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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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고 머리 나빠지면 다 귀찮아서 졸업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