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해피해킹 루프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가게에서 1만원 안팎의 가격을 부른다면 거기에 맡겨서 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뭐... 사진처럼 아크릴 비스므레한 보안기란 재료가 있어서 걍 만들어봤는데 보안기 가지고
아크릴 제작가게에 갈껄 그랬다 싶습니다. 2mm도 안되는 아크릴판 정확하게 자르기 정말 어렵더군
요. 물론 재료와 손재주가 있으신분은 제외지만...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아크릴판 이거 몇천원하는지 모르겠지만 3,000~5,000원 잡구요(맞나;;?)
아크릴 커터 (이거 없이 일반 커터로 하면 손 엄청무지하게 위험합니다.) 1,500원
아크릴 본드 500원~1,000원

이렇게 해서 대충 작게는 5,000원에서 많게는 7,000원인데요 작품의 완성도나 정밀도 모든것이
떨어지지요... 그리고 잘못해서 실수해서 돈만 버리는 경우도 손재주가 없으신분은 발생합니다.
(잘못잘라서 부러진다던지 치수가 않맞고 약간씩 1~2미리 삐뚤하다던지...)

손재주 있으신 분이라도 좀더 깔끔하게 만들려면 마스킹 테이프(1,000원)와 사포(1,000원)
이 들어가구요..

일단 치수대로 절단은 다해놓은 상태인데 힘은 힘대로 들고 신경은 신경대로 쓰이고 시간은 시간
대로 잡아먹었네요. 방바닥은 또 왕창 어질러진 상태...ㅠㅠ

이래저래 해보니 8,000~12,000원을 부르는 가게가 있다면 맡기는게 훨씬 수월하다는 팁같지 않은
팁이었습니다 -_-;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지름은 100% 실패한다. 


좋은 키보드가 훌륭한 작업물을 만들어 주진 않겠지만

타이핑을 하는 시간만큼은 행복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