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 테크
*** 레알광님 잘 설명해 주셨네요. 지우개는 안되겠습니다 OTL***
퇴근길에 다이소에 들러 코르크 받침대를 구입했습니다.
잘라서 지우개 대신 사용했습니다.
지우개를 100으로 했을때 대비 75점 정도를 주겠습니다(지극히 주관적인 점수)
오래된 ML4100으로 다시 시작하는 타자연습 중입니다.
묘한 매력이 있는 키보드네요.
무게감이 없고 울림등의 잡소리가 약간 신경 쓰여 간단한 작업을 해봤습니다.
안정감이 생기고 손이 키의 느낌을 정확히 감지하네요.
나름 만족합니다.
('뚜비뚜비뚜뚜바'님이 지적 주신 지우개의 녹는 문제; 임시방편으로 지우개를 스카치테이프로 감싸줄 예정입니다>>> 이것도 안된다고 가르쳐 주시네요. 전통적인 완충재 코르크로 지우개를 대신했습니다.)
-지우개로는 하면 안되는 것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디옥틸프탈레이트’ 등의 가소제가 첨가되어 있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고무로 지우개를 만들었으나 요즘에는 폴리염화비닐 같은 플라스틱으로 지우개를 만든다. 폴리염화비닐은 잘 부서지는 특성이 있어 가소제를 첨가하여 탄성이 생기도록 만든다. 바로 이 가소제가 플라스틱 자를 녹이는 것이다. 플라스틱의 긴 끈 모양을 이루고 있는 분자들 사이에는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데, 가소제가 이 힘을 약하게 만들어 플라스틱 자를 녹인다. 하지만 가소제는 플라스틱 중에서도 폴리스틸렌이나 아크릴은 잘 녹이고, 화학 물질에 견디는 성질을 가진 비닐이나 폴리프로필렌은 잘 녹이지 못한다. 또한 여름에는 온도가 높아 지우개의 가소제가 플라스틱 자를 녹이는 현상이 쉽게 발생한다."
즉, 제가 볼때는 스카치테이프역시 동일한 합성수지이므로 녹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키보드 안이 떡이 될겁니다.
어이쿠.. 나중에 지우개가 녹으면 어떻하시려고...